2025년 지방시대 시행계획 설명회
김영환 지사 “균형발전 선도할 것”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초광역 발전사업에 4조여원을 투입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이날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지방시대 시행계획’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지방시대 시행계획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제7조)에 근거한 법정계획으로, 5년 단위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연차별 추진을 위한 1년 단위 시행계획이다.
지난 2023년에 수립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체계적 이행과 관리를 위한 3년차 충북도 지방시대 시행계획(안)과 충청권 초광역 발전 시행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 자리인 이 행사에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충북도 지방시대위원회, 도 및 시·군 관계자,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도는 설명회에서 ‘2025년 충청북도 지방시대 시행계획’은 ‘중부내륙시대 개막과 대한민국의 중심 우뚝 충북’ 비전으로 5대 전략 22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면서 "438개 세부과제에 4조 190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 충청권 초광역 발전 시행계획’은 충청권 초광역 산업발전 및 경쟁력강화, 혁신거점 클러스터 확장 및 초광역 교통 네트워크 구축, 충청권 문화-관광 동질성 강화, 초광역 협력 자치분권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지난 12월 충청권 4개 시·도간 합의를 통해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이 공식 출범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지역 간 협력과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중부내륙축을 중심으로 국토 균형발전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전부 개정,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비롯한 주요 공약 및 사업들을 지방시대 시행계획에 알차게 담아서 추진하겠다"면서 우 위원장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윤여표 충북도 지방시대위원장이 주재한 종합토론에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인구감소에 대한 대응방안 등 각 분야별 도정현안 및 중점과제에 대한 지방시대위원 토론과 도민들의 의견 개진이 있었다.
충북도는 종합토론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오는 15일까지 ‘2025년 지방시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2025년 충북도 지방시대 시행계획’의 내실있는 추진으로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중심 충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