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까지 전통시장 10곳 모집
市 오프라인 배송 확대 등 접근성↑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동배송시스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전통시장 10곳을 모집한다.
전통시장 공동배송시스템은 소비자와 상인 모두에게 배달료 부담 없이 물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는 환경에 대응하면서도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높여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지난해 대비 52.7% 늘렸다. 맞춤형 지원책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는 기존 8개 시장에서 7대 차량이 운영되던 오프라인 배송 시스템을 확대해 10개 시장에 10대 차량을 배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관내 65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라이더 배송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배송 속도도 개선할 방침이다.
권경민 시 경제국장은 "이제 전통시장에서 신선하고 가성비 좋은 상품을 구매한 후 무겁게 들고 갈 필요 없이 집 앞에서 받을 수 있는 시대"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배송이 가능한 라이더 배송 지원사업을 비롯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소상공정책팀으로 하면 된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