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단체·기업인 경제 활성화 간담회
고금리·고물가·내수 부진 악화 주목
이장우 시장 “어려움 돌파 함께할 것”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는 6일 지역 경제단체 및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전·세종·충남 경제단체협의회, DISA(Daejeon Ipo Scale-up Alumni) 등 지역 경제단체 대표 15명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시의 정책적 지원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지역 기업 참여 확대와 투자 금융 지원 강화 등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최근 이어지는 고금리·고물가·내수 부진 등으로 인해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지역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사업에 대한 참여 기회를 넓히고, 대전투자금융을 적극 활용해 기업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역 내 공공 벤처 투자 기능이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정비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기업들은 창업 초기 단계의 자금 지원이 원활해야 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다며, 투자 재원이 실질적인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업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추진 중인 6대 전략 사업(우주항공, 바이오 등 ABCD+QR)과 더불어, 이달 중 협의체를 결성해 추가적인 지원 대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최근 계속되는 경제 한파 속에서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기업인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더 나은 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