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산시 비상경영 체제 수립, 시정개혁 단행”
맹, 월급 전액 반납 공약, 오직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오는 4월 2일 실시되는 아산시장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이상욱(전 서산부시장), 이교식(아산시정연구원장)에 이어 전만권 아산을 당협위원장과 맹의석 아산시의회 부의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전만권 위원장은 7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기관리형 시장이 되겠다”며 “정치화된 기초행정을 행정의 본질에 맞게 재설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해현경장(거문고의 줄을 바꿔 맨다는 뜻으로 개혁을 단행한다는 말)의 자세로 아산시 비상경영 체제를 수립하겠다”고 했다.
전 위원장은 “2022년 아산시장 선거에서 선보였던 ‘아산 도약 마스터플랜’,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시했던 ‘미래 100년 경제산업도시 전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산의 미래를 고민해 왔다”며 “ 첫날부터 능숙하게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 중점 추진”을 선언했다.
8일 아침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맹의석 아산시의회 부의장은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직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본인의 일념에 걸맞은 ‘월급 전액 반납’ 또는 ‘봉사단체에 전액 기부’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맹 예비후보는 “아산의 미래를 고민하며 오직 시민을 위한 큰 뜻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아산시 지방자치 역사상 3명의 시장이 비위로 인한 법적 처벌을 받았으며 이제는 그 부정부패와 비리의 사슬을 끊어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장의 귀책으로 시정이 마비된 데에 있어 시민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오로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삶 영위를 위해 제 인생을 바칠 것”이라고 패기와 열정을 보였다.
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