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수소도시 조성 및 국제 크루즈 취항 등 다양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는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주요 성과를 담은 ‘올해를 빛낸 10대 성과’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각 부서가 제안한 성과 26건을 대상으로 행정 전문가, 시민, 업무평가위원단의 1·2차 심사를 거쳐 가장 두드러진 10건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시가 선정한 10대 성과로 △‘초록광장·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중앙호수공원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시민 편의를 위한 주차 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 중이며, 시민들에게 도심 속 녹지 공간과 다양한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3기 수소도시’ 선정을 통해 국토교통부 주관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 수소 에너지원의 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활용을 목표로 관련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취항’은 서산 모항을 기점으로 국제 크루즈선이 성공적으로 운항하며 대한민국 7대 기항지로 선정됐다. 내년 5월 두 번째 국제 크루즈선 운항이 예정돼 있다.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 착공’은 서산시가 서해안의 물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완공 시 운행 거리 12.6km와 20여 분의 시간 단축으로 연간 688억 원의 사회적 편익이 기대된다.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충청남도 내 유일한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365일 24시간 돌봄서비스 제공, 지역특화 교과서 개발 등 공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가야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착수 △‘27만 명 방문’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 성공 개최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개최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유치 등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8만 서산시민과 함께한 결과 서해안의 중심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성과가 올해를 빛냈다”라며 “내년에도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