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건강돌봄 지원사업 보고회

서산의료원, 취약계층 건강돌봄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서산의료원 제공
서산의료원, 취약계층 건강돌봄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서산의료원 제공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은 지난 16일 '취약계층 건강돌봄 지원사업 성과 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충청남도의회 정광섭 부의장, 서산시 및 태안군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취약계층 건강돌봄 지원사업’은 ㈜한국서부발전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의료취약계층에게 건강 돌봄 서비스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및 치료로 이어지며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성과 중 두드러진 사례로, 환자 A씨는 건강검진 결과, 비정상적으로 낮은 빈혈 수치를 확인하고 추가 검사 후 대장암을 조기 발견했다. 이후 상급병원으로 전원해 신속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환자 B씨는 건강검진에서 중증도 관상동맥석회화가 발견돼,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에서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사업의 실질적 효과와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은 지역 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산의료원과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둥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검진 시행률은 비장애인·비기초생활수급권자 대비 10%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본 사업으로 의료취약계층의 검진율을 높여 평등한 건강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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