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0억 확보… 수석농공단지 내 건립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가 청년들의 문화생활을 증진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수석농공단지에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단환경조성사업’ 5차 공모에 선정돼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청년문화센터는 수석농공단지 내에 위치할 예정이며, 문화체육시설과 기숙사 등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연면적 약 540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4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1996년 준공된 수석농공단지에는 현재 20여 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입주 기업들의 목소리가 계속돼 왔다.
이에 시는 농공단지 노후 기반시설 개선사업과 산업단지 유지보수, 공공 체육시설 설치, 구내식당 리모델링 등 다양한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청년문화센터는 근로자와 청년들이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청년 인재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젊은 인재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 산업(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의 편의시설 개선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11월 중 인더스밸리 근로자 복합 문화센터 건립사업의 공모 선정 결과를 앞두고 있으며, 선정 시 기숙사, 강당, 옥상정원 등을 포함한 청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복합 문화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