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대전전자다자인고
1996년 대덕특구 중심 위치·개교
산업체 견학·진로 체험 등 전문성 강화
AI 로봇실습실·메타실 등 공간들 갖춰
전국 최초로 반려로봇 교육과정 운영
2~3학년 산학일체형 도제식 교육 눈길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이하 전자디자인고)는 1996년 대전대덕연구개발특구 중심에서 문을 연 특성화고등학교다.
‘스스로 빛나다, 함께 빛나다, 더 빛나다’라는 모빛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성장을 돕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업체 견학 및 전공 관련 진로 체험을 바탕으로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등교맞이 밴드 공연, 면접 클리닉, 교내 취업 박람회 등의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환경친화적인 최신 실습 공간을 갖추고 있는데, ‘Book Cafe, Talk Cafe, Art See 休, 바리스타실, AI 로봇실습실, 뷰티 스튜디오, 메타실’ 등이 있다. 전자디자인고에는 총 6개의 학과가 있다.
모빛빵을 특허 출원한 제과제빵과, 마이스터 교육으로 3대 미용대회 전원 수상한 토탈미용과, 전국 최초 무인 로봇 카페 운영하는 스마트기계과, 부사관과 장교를 양성하는 부사관과, 전국에서 최초로 반려로봇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전 유일의 공립 도제교육 과정이 있는 드론전자과, 웹툰·영상·디자인 전문가를 양성하는 콘텐츠디자인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의 통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전 전 지역에 봉고 차량도 운행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도제식 현장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일학습병행제 사업이다.
학생들에게 2년간 약 800만원의 기업 훈련 보수를 제공하며, 병역 특례 혜택과 대학 진학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는 도제반을 2~3학년 각 1학급씩 운영하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관하는 고교 단계 일학습병행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전자디자인고는 2021학년도부터 직업계고 학점제 선도학교를 운영해, 2학년부터 학과 관계없이 전공 선택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또한, 지역 군사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협약도 체결했다.
전자디자인고는 대전대학교와 지역 군사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자디자인고 관계자는 "교사와 학생 상호 간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취업과 진학 면에서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만족도가 높은 행복한 학교라는 인식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모두가 빛나는 미래를 꿈꾸면서 대전 교육, 더 나아가 특성화고를 대표하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강승구 기자 artsvc3@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