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대전전자다자인고
강정희 (스마트기계과 동아리) 담당교사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 동아리 소개
"COFFEE MECHA 동아리는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해 개편한 카페머신 스마트기계과의 전공 동아리다. 학생들이 직접 자동화 로봇을 기반으로 한 무인 로봇 바리스타 시스템을 운용하며 로봇 연구, 커피 및 디저트 메뉴 개발, 카페 운영을 통한 봉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자유로이 펼쳐나가는 동아리다."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우리 학과에서는 무인 카페 업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대전 최초로 무인 로봇 카페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근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등 기술 발전, 노동인구 감소 및 인건비 부담 등의 이유로 자동화된 산업현장 및 로봇을 활용한 무인점포가 많아지고 있다. 해당 분야에서의 인력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실습을 위한 실제 무인 로봇 카페 그대로를 학교로 옮겨 오게 됐다. 우리 COFFEE MECHA 동아리는 자동화된 매장의 로봇, 키오스크, 서빙로봇 등의 장비들을 운용하고, 직접 카페를 운영하며 직업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을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우고 있다."
-동아리 활동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우리 동아리의 슬로건은 ‘모두를 즐겁고 행복하게 하자’다. 교내의 모든 학생 및 교직원이 로봇 카페에서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음료 및 디저트 제공 봉사를 하고 있다. 매일 쉬는 시간마다 틈틈이 카페를 관리하고,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처하며 해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 동아리만의 특별한 봉사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동아리 학생들을 가르칠 때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는지
"‘나도 사장님!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로봇 카페!’ 학과를 소개하고 홍보할 때 쓰는 문구다. 우리 동아리는 학생들 자신이 카페 오너라고 생각하면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카페 운영에 필요한 기기정비 및 청소, 재료 관리 등을 학생들 간의 규칙 및 소통을 통해 운영해 나가고 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을 습득하기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한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동아리 운영 계획이 있다면?
"앞으로 우리 COFFEE MECHA 동아리는 스마트기계 전공을 기반으로 하는 학과의 성격에 맞춰 커피 머신 정비 과정을 배워나갈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편의점 수의 2배인 약 10만 개의 커피숍이 있다고 알려졌다. 커피 공화국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전 세계가 인정하는 커피 애호 국가다. 그만큼 많은 커피 머신이 시중에 보급되어 운용 중이다. 하지만 정작 이 장비를 수리 및 정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 COFFEE MECHA 동아리는 기계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커피 머신 엔지니어 역량을 키워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소중한 인재로 거듭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