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대전신일여고
대전신일여고 1991년 디자인과 개설
AI코스웨어 적용한 교육과정 추진
카페베이커리과 개설… 신입생 충원
문화콘텐츠과 학생 재능기부 실시
내년엔 패션마케팅과 1학급 개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는 1979년 명실상부한 금융교육의 메카로 자리잡아 1991년 디자인과를 개설했고 이후 만화, 미디어예술, 카페베이커리, 패션마케팅 등 전문가 양성에 최척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쏟아내고 있다.

또 비전(Vision), 혁신(Innovation), 열정(Passion) 등에 초점을 둔 학교 중·장기 발전 계획을 통해 창의성을 키우는 창의융합교육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빠르게 급변하는 시대와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개별화된 교육 콘텐츠와 경로를 제공하는 AI 코스웨어를 적용한 교육과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대전지역 선도학교로서 그 역할이 기대된다.

올해는 ‘카페베이커리과’ 2학급을 개설하며 신입생 100%를 충원해 성공적인 학과 개편을 이뤄냈으며, 2025학년도에는 ‘패션마케팅과’ 1학급을 개설해 온·오프라인에서 패션디자이너의 역할과 패션 MD(merchandiser)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술(미술)드림거점학교로서 대전지역 문화 예술의 중심 역할을 하는 문화콘텐츠과(미디어예술, 만화, 디자인)는 지역연계 예술 프로그램 운영과 학생들의 기관 연계 재능기부를 통해 대전지역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장기간 병원에 입원한 어린 학우들에게 찾아가는 미술 수업을 통해 자기가 가진 재능을 꼭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나누고 그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은 코로나 시기의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리고 학교 인근 복지센터에서는 ‘어르신 초상화 그려드리기’, ‘장수사진 촬영’, 주민센터와 협업으로 진행한 ‘벽화 그리기’활동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바 있으며 우수 사례로 손꼽혀 예술교육 우수학교로 교육부장관 기관표창까지 받은 사례가 있다.

‘취업엘리트반’과 ‘공무원반’의 꾸준한 명품 취업의 결과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의 산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활동은 수많은 공기업과 금융권, 한국은행, 예탁결제원, 금융감독원, 지역인재 9급 공무원 등 사회의 일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낼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특성화고의 모범이 됐다는 평가다.

대전신일여고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따라가기보다 앞서 나가기 위한 다양한 도전과 시도는 젊은 교사들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하나 돼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학과마다 다양한 활동들은 대전의 문화 산업을 이끌어가는 대전신일여고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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