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핵심 연구 수행할 컨트롤타워 우주연구원 개원

KAIST는 대전 본원에서 KAIST의 우주기술 역량을 총집결한 ‘우주연구원’의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강승구 기자
KAIST는 대전 본원에서 KAIST의 우주기술 역량을 총집결한 ‘우주연구원’의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강승구 기자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KAIST에 뉴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하는 우주 임무와 우주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우주연구원이 만들어진다.

KAIST는 대전 본원에서 KAIST의 우주기술 역량을 총집결한 ‘우주연구원’의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주연구원은 뉴스페이스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우주 임무 및 융합·핵심 기술 연구를 위해 신설된 조직이다.

그동안 다양한 부서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해 온 우주 분야 연구조직을 우주연구원이라는 이름으로 통합·재편했다.

산하 조직으로는 인공위성연구소를 주축으로 향후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 우주핵심기술연구소, 우주융합기술연구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내 산학협력연구소인 △한화스페이스허브-KAIST 우주연구센터 △페리지-KAIST 로켓연구센터 △미래우주교육센터가 우주연구원 소속으로 재편돼 함께 역량을 모은다.

산하 조직인 인공위성연구소는 올해 4월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군집위성 1호’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발사했으며, 현재 우주물체 능동 제어 기술 실증을 위해 2027년도 위성 발사를 목표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우주연구원은 2028년 이후에는 연간 600억원의 예산 확보를 목표로 교수, 대학원생, 석박사 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한재흥 KAIST 우주연구원장은 “더욱 큰 미지와 한계에 도전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우주 연구개발 역량과 항공우주 선도국으로서의 세계적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승구 기자 artsvc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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