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기업 유치와 국방군수산업도시로의 대도약]
2부.국방군수산업의 핵심지로 떠오르는 논산, 방산 기업들의 선택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논산을 국방군수산업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강력히 추진해 왔다. 특히, 방위산업을 논산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그중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는 논산시가 유치한 첫 번째 방위산업 기업으로, 논산 방위산업 생태계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KDI는 논산시의 신속한 행정 지원과 인프라 제공에 힘입어 논산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방위산업 관련 첨단 장비를 생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KDI 유치가 논산시가 국방군수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논산시는 국방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산시는 KDI 유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을 유치해왔다. 방산 기업 케이디솔루션 등 논산시의 행정적 지원과 최적의 입지 조건을 통해 생산 및 연구개발 시설을 확장했다. 이들 기업은 논산을 방위산업의 핵심 기지로 삼고 있으며, 첨단 기술 개발과 군수 물자 생산을 통해 논산시의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백 시장은 이러한 기업 유치가 논산시의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위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대규모 고용을 창출할 수 있어 지역 청년층이 논산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KDI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산 기업들이 논산에 자리 잡으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백 시장의 국방군수산업 육성 전략은 단순한 경제적 성과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논산시를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내 방산 기업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KDI의 성공적인 유치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으며, 논산시는 앞으로도 방위산업을 통해 국가 안보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논산시가 이룬 방위산업 유치의 성과는 이제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의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KDI, 케이디솔루션(주)과 같은 기업들이 논산을 기반으로 한 성공적인 투자는 다른 지역의 방위산업 발전에도 귀중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