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책임·진심 행정,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 요인
4개 기업과 518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연간 1317억 원 생산 효과 및 279억 원 부가가치 기대

▲합동투자협약 체결 장면
▲합동투자협약 체결 장면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면서 연이어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1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총 518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논산시가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번 협약식에는 충남도와 논산시를 포함한 8개 지자체 시장·군수들이 참석했으며, 논산시에 투자하는 4개 기업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논산시는 민선8기 2년여 간 총 9769억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며, 민선7기와 비교해 6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백성현 시장이 주도한 적극적인 행정과 기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이 큰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백성현 시장은 협약식에서 “논산시는 인구 소멸 지역으로 분류될 만큼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하지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젊은 청년층을 유입하고 지역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라고 믿는다”며,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논산시의 기업 유치 성공 비결로는 신속·책임·진심 행정이 큰 역할을 했다. 논산시는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대도시와 비교해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기업을 위한 인허가 절차의 신속 처리를 통해 기업들이 논산을 재투자 및 신규 투자 지역으로 선택하게 만들었다.

백성현 시장은 취임 이후 투자유치과와 신속허가과를 신설하여 기업 유치에 필요한 모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그 결과, 논산시는 기업들에게 '기회와 가치의 땅'으로 각인됐으며, 이번 협약 또한 그 성과 중 하나이다.

논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업의 생산이 본격화되면 매년 1317억 원의 생산 효과와 279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퓨어스피어는 악취 및 유해화합물 제거에 특화된 환경 촉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논산동산일반산업단지에 168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친환경 기술 개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화는 난간, 방호 울타리, 도로 시설물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강경농공단지에 12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20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강경2농공단지 조성과 맞물려 진행되며, 지역 경제 성장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린센스는 쿠팡, 다이소, 이랜드 등 대형 유통업체에 화장지와 물티슈를 대량 납품하는 기업으로, 60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이천에 있는 공장과 본사를 논산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함께 40명의 신규 고용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는 논산시가 기업 유치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다.

㈜명성테크는 전기차와 전자기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리튬이온배터리 초기 화재 대응용 소화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명성테크는 이번에 170억 원을 투자해 노성면 일원에 공장을 신설하고, 150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논산시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시를 살만한 가치가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친 것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더 크고 더 강한 논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논산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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