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는 인구 소멸과 고령화라는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군수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추진 중이다. 방위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려는 이 전략은 논산의 미래를 바꿀 중요한 전환점이다. 미국 앨라배마주의 ‘헌츠빌’이 군수산업을 통해 경제적 번영을 이룬 성공 사례는 논산시가 참고해 접목하려는 모델이다.

하지만 논산시가 추진하는 이 전략은 일부 주민들의 무책임한 반대와 허위 정보 유포로 인해 중대한 난관에 봉착해 있다. 특히 방산업체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의 유치는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기회임에도, 일부 반대 세력은 근거 없는 공포를 조장하며 '폭탄공장'이라는 왜곡된 프레임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명백히 사실을 왜곡한 반대 운동이며,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다.

현재 이들 반대 세력은 스피커를 통해 시청 앞에서 지속적인 소음을 유발하며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상인들은 생계가 위협받고, 주민들은 일상생활이 마비되는 피해를 입고 있다. 주민들의 정당한 일상은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으며, 지역 경제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 다수의 시민을 볼모로 삼아 지역 발전을 방해하는 시위로 변질되고 있다. 더 이상 이러한 비상식적인 반대는 용납될 수 없다.

특히 지난 2월과 4월, 이 반대 운동은 극단적 폭력 사태로까지 발전했다. 일부 반대 주민들은 공무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고 심지어 흉기를 들이대는 범죄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논산시 공무원들은 직무 수행 중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이런 반대 행위는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불법적 폭력이며, 반드시 엄정하게 다뤄져야 한다.

더 나아가, 이 반대 운동이 단순한 주민들의 우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폭탄공장' 프레임은 논산시의 혁신적 정책을 왜곡하고, 정치적, 이념적 이익을 위해 지역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는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방해 공작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논산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논산시는 군수산업도시 전략을 통해 지역 경제를 부흥시키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노력해왔다. 군수산업을 통한 경제적 도약은 논산의 생존과 직결된 필수 전략이다. ‘헌츠빌’이 그랬듯이 논산 역시 그러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무책임한 반대와 허위 정보가 계속된다면 논산은 그 기회를 영원히 잃을 수 있다.

따라서 반대 세력은 더 이상 지역 발전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 논산 시민들은 허위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지역 경제 도약을 위한 전환점을 지지해야 한다. 논산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모두의 협력과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무책임한 반대와 허위 프레임은 지금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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