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작지만 강한 미래학교를 만드는 금산
⑩ 함께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며 꿈을 키우는 복수중학교
투닝·카훗·패들렛 등 디지털도구 활용 수업 진행
유등천 생태조사·수목원 방문 등 생태프로그램 참여

▲ 함께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며 꿈을 키우는 행복한 복수중학교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중앙정부가 인구감소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할 만큼 출산율이 저하되고 있다. 지방중소도시는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가 폐쇠되는 실정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금산군도 전체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작은 학교가 증가함에 따라 금산교육지원청과 해당학교가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과 교육이 상생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금산군은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4곳이 있는데 학생 수가 60명 이하 작은 학교에 해당된다. 꾸준히 작은학교의 특색있는 교육역량강화로 지역과 함께 지속 성장 발전하는 작지만 강한 금산군의 미래학교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충남 금산의 미래지향 혁신학교 복수중학교는 "함께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며,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라는 학교비전을 가지고 모든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교육비전을 이루어 가고 있다.

멘토·멘티를 활용한 수업, 창의력쑥쑥 수학도구활용수업, 투닝, 카훗, 패들렛 등 다양한 디지털도구를 활용해 학생들의 수업상호작용을 통해 학생의 학력증진을 책임지는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개별화교육으로 기초학력을 튼튼히 하고 있다.

또한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예술교육을 한다. 수요일 오후, 학생들은 사물놀이, 그룹사운드, 바이올린, 플룻동아리 총 4개 악기 중 2가지를 배울 수 있는 교육기회를 3년동안 제공해 악기를 처음하는 학생도 3학년이 되면, 다양한 악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는 예술적 능력을 키우게 된다. 학기말에 예술동아리 발표회를 갖고 솜씨를 뽐내고 있으며 다양한 예술공연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학교안에 작은정원 ‘온새미로정원’ 학교를 숲으로 만드는 쌈지숲이 조성 되어, 교과별로 생태관련 교육(나만의 생물도감만들기, 지속가능한 자원, 환경포스터, 에너지절약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과 연계해 유등천 생태조사 및 수질검사를 진행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정화를 통해 깨끗한 지역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매년마다 수목원, 생태원에 방문하는 생태프로그램에 참여해 기후변화를 배우며, 살아있는 자연환경을 생각하게한다.

학생들이 꿈을 찾아가고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취미와 관심사를 나의 진로로 만들어갈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진로선택 기준을 확립하는 덕업일치 활동, 도자기 체험 · 스테이블 디퓨젼 캐릭터 모델 만들기 · 메타버스 활용 스마트 에코시티 제작 발표 캠프 등 직업과 학문 분야에 대해 배우고 자신의 흥미와 장점을 발견하는 진로탐색 활동, 직업의 다양성과 실제 업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업 탐방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매일 아침 강당에서 학생들은 줄넘기를 통해 밝은 정신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매주 스포츠클럽시간에 협동스포츠를 통해 서로 배려하는 스포츠맨십을 배우고 이것이 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분기별로 인라인스케이트, 볼링 등 외부시설을 활용한 스포츠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이 튼튼한 학생들로 성장시키고 있다.

학생 중심 배움 중심의 혁신학교인 복수중학교에서는 미래를 꿈꾸는 교실, 꿈과 끼를 키우는 예술교육, 자연을 생각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생태활동, 꿈을 찾아가는 진로활동, 몸 튼튼, 마음 튼튼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미래사회에 주인공이 될 학생들을 양성한다

금산=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