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작지만 강한 미래학교를 만드는 금산
⑦ 생각, 마음, 꿈이 반짝이는 학생들의 배움터 ‘금성초등학교’
문해력·창의성·AI 활용교육 등 내실있게 운영
학생 강점 살리고 약점 보완해 학습역량 제고
특기적성·현장체험 통해 다양한 경험도 가능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중앙정부가 인구감소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할 만큼 출산율이 저하되고 있다. 지방중소도시는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가 폐쇠되는 실정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금산군도 전체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작은 학교가 증가함에 따라 금산교육지원청과 해당학교가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과 교육이 상생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금산군은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4곳이 있는데 학생 수가 60명 이하 작은 학교에 해당된다. 꾸준히 작은학교의 특색있는 교육역량강화로 지역과 함께 지속 성장 발전하는 작지만 강한 금산군의 미래학교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금산읍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금성초등학교는 학생 성장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생각, 마음, 꿈을 반짝이며 성장할 수 있는 학교다.
작은 학교의 특징을 살려 1:1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며 초등학교 때 꼭 필요한 학습역량을 키워주고 있다. 글과 말을 이해하며 표현하는 문해력 교육, 연산유창성을 키우고 과학적 탐구 역량을 키우는 창의성 교육, 전교생이 모두 형제처럼 공감하고 소통하는 인성교육, AI 활용, 코딩 등 미래세대를 위한 AI 정보활용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
금성초는 8시 30분이 되면 선생님들과 함께 운동장과 체육관을 돌며 안부와 인사를 전하며 서로에 대해 친밀감을 쌓고, 중간놀이 30분 동안에는 다 함께 체육관에서 피구 등을 통해 놀이의 즐거움과 어울림을 배운다. 학생 다모임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참여해 의견을 내고 학생들의 의견이 학교 운영이 반영이 되는 학생이 주인공인 학교다.
여기에 학생들의 풍부한 학습경험을 위해 특기적성프로그램, 현장체험학습, 인문·문화·예술·스포츠 체험을 연중 운영하며 읍내 학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없이 무료로 운영한다.
수업 후 학생들은 특기적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물놀이를 비롯해 음악적 소양을 키우는 바이올린, 우쿨렐레, 기타, 오카리나 활동, 건강한 생활과 신체 조정력을 키워주는 생활체육, 댄스, 스내그 골프, 예술적 감각을 키우는 오감만족 미술활동, 미래인재를 위한 영어와 로봇, 컴퓨터활용 강좌 등 사교육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학교를 운영하며 계절별로 다채로운 학습을 경험한다. 사계절 꼬마농부가 되어 텃밭을 가꾸고 계절별 과일을 수확하고 여름에는 강과 바다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활동을, 가을에는 단풍이 든 산에서 1박 2일 캠핑을, 겨울에는 스키와 스케이트 체험도 한다.
금성초등학교의 여름, 겨울방학은 부모님이 아이들을 돌봄 걱정 없게 방학 전 기간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질 좋고 영양 잡힌 점심과 간식을 제공한다. 여기에 학기 중에 하기 어려운 수영과 승마를 특색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방학 동안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금성초등학교는 금산읍 5분 거리에 있으며 통학버스 운행을 통해 작은 학교의 수 많은 장점을 누릴 수 있는 배움이 즐겁고 함께 성장하는 학교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