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 없는 ‘3無 축제’ 달성 자평

19일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19일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9일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축제를 통해 우리가 목표한 경제 효과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 0시 축제’가 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 없는‘3무(無) 축제’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자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식당은 주말 3일 동안 최대 5배, 많은 치킨집도 평소 대비 3~4배의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며 소상공인의 생산·부가가치 효과를 언급했다.

이어 "올해 부족했던 점을 내년에 또 채우고 개선하면서 오랫동안 축적된 여러 경험이 결국 최고의 축제를 만든다”며“이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교통 통제로 어르신, 중앙로에 위치한 일부 병원 이용 등에 불편함이 있는 점이나 축제 기간 제기된 여러 민원 등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전시 최초 시청사 활용 방안인 국내 최초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유치와 관련, “시애틀 총영사나 시애틀 시장 등과도 협의할 수 있도록 하고, 무엇보다 스타벅스코리아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29일 현장실사를 진행하며 시는 보존·활용TF팀을 구성, 대응 방안 및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청년 및 결혼·출산·육아 등 인구 정책에 대한 차질 없는 사업추진, 신규 공동주택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 의무 설치 조례제정 검토 등을 주문했다.

한편 이 시장은 ‘2024 대전 0시 축제’의 정확한 방문객 수와 경제 효과 등을 분석, 조만간 결과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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