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개교 72주년

충남대학교는 24일 학교 정심화국제문화관 백마홀에서 제72주년 개교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남대학교 제공
충남대학교는 24일 학교 정심화국제문화관 백마홀에서 제72주년 개교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남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대학교는 24일 학교 정심화국제문화관 백마홀에서 제72주년 개교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정겸 충남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과 조승래 국회의원, 한기온 총동창회장, 이진숙 전 총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했다.

또 박병석·이상민·황운하·장철민·박범계 국회의원,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이 축하 영상과 인사를 보냈다.

김 총장은 개교 기념사를 통해 “6.25 전쟁 중 충남도청사 한 구석에서 충청 지역민의 ‘일두일미(一斗一米) 정신’으로 시작된 충남대는 문화동 캠퍼스 시대, 대덕 캠퍼스 시대를 넘어 이제는 대전·세종·충남 권역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 캠퍼스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민의 사랑과 정성을 바탕으로 설립된 대학이라는 자긍심에 걸맞게 이제는 충남대가 지역민과 국가, 사회를 위한 봉사와 공헌의 여정을 나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 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라는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Mobile, Multifunctional, Mixed, Mega로 구성된 ‘4 MVP 전략’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남대가 미래 100년 대학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2000여 교직원, 2만여 재학생, 22만 동문, 300만 지역민 모두가 충남대를 이끌어가는 MVP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끝맺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지난 3월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난 무용학과 故장희재 동문의 명예박사 학위수여식도 진행됐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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