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 정상운영과 파행의 경계선을 아슬하게 넘나들고 있는 세종 공동캠퍼스의 정상운영 여부가 이번주 국회 예결소위 막판 예산심의 단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공동캠퍼스 운영법인 지원(15억 6500만원), 바이오지원센터(29억 600만원) 예산 등이 국회 예결위 심의 단계, 증액사업에 반영된 상태.관건은 최종 예결소위 심사 결과에 따른 예산반영 여부다.공동캠퍼스 운영을 둘러싼 난맥상은 단발적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쌓여온 절차적 공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충남대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충북 단양군은 단양구경시장에서 시장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새로운 장인 증발냉방 시스템 준공 기념 시연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정수 처리된 물을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3도에서 5도 낮추며, 피부나 옷이 젖지 않아 이용 편의성이 높다.단양구경시장에 설치된 증발냉방 시스템은 환경부의 ‘2025년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으로, 국비를 포함한 총 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아케이드 내 450m 구간에 공기순환용 팬 69개와 분무 노즐 8개소를 설치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교육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안 일부개정안을 의결하면서 충청권을 비롯한 지방교육청의 재정 운용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지방교육청의 자체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방채 상환과 민자사업 임대료 부담까지 늘어나면서 여유 재원 확보가 사실상 어려워졌기 때문이다.25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무회의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 의결했다.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시도교육청 세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재원으로, 내년 보통교부금규모는 정부안 기준 69조 101억원이다.충청권 교육청으로 통지된 ‘예정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이 최근 조성한 가족문화복합시설인 ‘예산앤유행복센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대표 가족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개관 두 달도 되지 않았지만 이용객 증가 속도가 빠르고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나 군은 지역 내 새로운 가족친화 명소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설은 개관 이후 주말마다 대부분 매진이거나 예약률이 90%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으며, 영유아는 물론 부모와 보호자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조와 편의 중심의 운영 방식이 이용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2026년에도 지역 성장과 발전의 흐름을 멈추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김돈곤 군수는 25일 오전 10시 청양군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 방향과 예산안을 설명하며 민선 7·8기 성과를 기반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 사업을 단순한 2년짜리 시범사업이 아니라 청양군의 미래 10년을 결정지을 중대 전략으로 규정하며 군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내년도 청양군 예산은 총 5,678억 원으로 편성되어 올해보다 2.8% 늘어났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2026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심사단계, 중대성과를 내고 있다.시가 요청한 주요사업 19건 모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증액심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단, 상임위 단계에서 대부분 증액이 관철됐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예결소위의 최종 반영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낙관은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지난 18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끝으로 모든 상임위원회 예산심사가 마무리된 상태.이 과정, 시가 국회에 요청한 증액사업은 대부분 상임위 단계,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확인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민들은 2026학년도 1학기부터 ‘둘째’ 자녀도 다자녀 교육비 혜택을 수혜 받을 전망이다.현재 셋째부터 지원하는 교육비 지원책을 완화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정부의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함이다.이상근 충남도의원(국민의힘,홍성1)은 ‘충청남도교육청 다자녀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주요 내용은 다자녀학생 가정 구성에 입양·재혼 가정을 포함하고, 지원 기준을 현행 셋째 이후에서 둘째 이후로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현재 충남교육청은 첫째와 둘째를 제외한 셋째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해 문화와 돌봄, 공동체 회복까지 아우르는 정주 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대소면 오산지구와 금왕읍 무극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총 331억원을 투입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대소면 오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2022~2027년에 총사업비는 161억 3000만원(국비 60억원, 도비 18억원, 군비 83억 3000만원)을 투입해 주거지역에 장기간 방치된 폐공장을 철거하고, 박장대소 상상공연장, 상상문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생활 속 변화를 만든 ‘지정 기부 사업’이 3년 연속 기록을 세웠다. 청양군이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3억 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은 단순히 금액의 문제가 아니다.그 속에는 청양 곳곳의 작은 현장을 바꾸고 누군가의 일상에 온기를 더한 기부의 이야기들이 층층이 쌓여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올해 기부금은 총 2,234명의 참여 속에 지난 8월 2억 원을 돌파한 후 불과 3개월 만에 3억 원을 넘어섰다. 그 배경에는 기부자들이 “내 기부금이 바로 청양군민에게 닿는다”고 느낄 수 있게 만든 지역 맞춤형 지정 기부 사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Q=지역가입자인데 다른 곳에 취업하면 국민연금은 어떻게 되나요A=국민연금이 적용되는 사업장에 취업하면 지역가입자에서 사업장가입자로 전환됩니다.지역가입자란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으로서 18세 이상 60세 미만인 자 중 사업장가입자가 아닌 사람으로, 개인이 연금보험료 전액(9%)을 납부합니다.지역가입자로 납부하던 중 국민연금이 적용되는 사업장에 취업하면 사업장가입자로 자격이 전환되고 지역가입자 자격은 상실되며, 사업장으로 연금보험료가 고지됩니다.이 경우 연금보험료율은 지역가입자와 같은 9%지만, 4.5%는 사용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은 20일 2026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46억 늘어난 2907억원으로 편성하고 군정 운영 청사진을 밝혔다.이재영 군수는 이날 열린 214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5년은 ‘내실 있고 강한 자치도시, 군민 중심 증평’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였다”며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추진한 변화와 혁신이 다양한 성과로 이어지며 증평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026년은 증평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올해의 변화와 혁신을 마중물 삼아 ‘스마트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가 지역 복지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를 통해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실질적 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변근세 충주시 복지국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보고회가 오는 12월 2일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이뤄낸 복지 성과를 돌아보고 헌신한 분들의 노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대표·실무·분과·읍면동협의체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조길형 시장과 김웅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Q=국민연금 추납(추후 납부)이 뭔가요A=추납(추후 납부)제도는 연금수급을 위한 최소 가입기간(120개월)을 충족하지 못한 가입자에게는 연금수급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미 최소 가입기간 요건을 갖춘 가입자에게는 더 많은 연금을 받을 기회를 부여하고자 만든 제도입니다.국민연금 가입자는 △연금보험료 납부 이후의 적용제외 기간 △가입 중 실직 등으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없었던 기간 △1988년 이후 군 복무 기간에 대해 최대 119개월까지 추납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추납을 신청하려면 혼인관계증명서 등 혼인 이력과
[충청투데이 김주형 기자] 18일 대전 서구에서 민선8기 제20차 대전광역시구청장협의회 간담회가 열렸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시가 세계 최대 방산·항공 기업 에어버스와 미래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국제 연구개발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에어버스와 연구개발 혁신거점 조성을 위한 지속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으로 에어버스는 싱가포르·네덜란드·일본에 이어 전 세계 네 번째 테크허브를 대전에 둔다.아시아 내 추가 확장지로 한국을, 그중에서도 대전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지역 산업구조가 세계 표준과 연결되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다.에어버스 테크허브는 전 세계 주요 국
[충청투데이 김경동 기자] 아산시가 내년 700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이들의 무단이탈을 막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8일 아산시에 따르면 부족한 농촌지역의 일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계절근로자는 2022년 59명에서 2023년 167명, 2024년 330명, 2025년 501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을 위한 사전 구인 공고 및 도입의향서를 통해 예측된 내년도 필요 인원은 754명으로 집계됐다.그동안 계절근로자는 대부분 가족이민자 초청 형식으로 진행됐다.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Q=기초생활수급자도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나요A=‘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의료급여 또는 보장시설 수급자중 직장에 다니는 분은 의무가입 대상이며 그 외의 분은 본인이 희망하면 임의가입할 수 있습니다.기초생활수급자가 국민연금에 가입된 사업장에서 일하는 경우 사업장가입자로 국민연금에 가입해야 합니다.다만, 사업장가입자로서 가입을 희망하지 않으면 본인이 적용 제외를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장가입자 적용 제외 신청하였으면 임의가입 신청이 제한됩니다.국민연금 지역가입 중에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면 국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한국도로교통공단의 2024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인구 30만 미만 시(市)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방 중소도시가 단발적인 정책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교통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거둔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하는 국가 단위 종합지표다.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영역, 18개 세부지표로 분석되며 지역 여건에 맞춰 4개 그룹으로
[충청투데이 조사무엘·함성곤·경기일보 김도균 기자] 자치경찰제는 시행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반쪽짜리 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조적 한계와 지역 불균형, 정치적 중립성 훼손 등 여러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오면서 ‘무늬만 자치경찰’이라는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자치경찰제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정부가 자치경찰제 확대를 국정과제로 추진, 중앙집권형 경찰체계에서 벗어나 국가경찰은 광역·중대범죄 대응에, 자치경찰은 생활 치안에 집중하는 ‘이원화 모형’ 시행을 계획하고 있는 까닭에서다. 다만 이를 위해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이 내년에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범운영’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올해 농번기 부족한 일손 해소에 뚜렷한 성과가 냈고, 정착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북단양농협을 중심으로 일손 부족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 8명을 투입했다.계절근로자 공동숙소 임차료와 산재보험료의 50%를 지원해 계절근로자 및 농가부담을 줄여줬다.이를 통해 노동력 확보는 물론 생산비 절감 효과도 있어 “만족스럽다”는 참여농가 반응을 확인했다.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계절근로자 도입사업을 확대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