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승마는 속도감도 재밌고 동물과 교감을 나누는 스포츠라는 점이 제일 매력인 것 같아요.”아직은 국내에서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는 승마 선수의 꿈을 키우는 소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주인공은 천안두정초등학교 6학년 김민 학생이다. 그는 지난 3월 말 열린 ‘제1회 영천시승마협회장배 승마대회’의 제7경기 장애물 6Class 종목에서 초등부 3위에 오르는 기록을 달성했다.이 대회에 컴퍼터블(마명)과 함께 출전한 김민은 ‘-1.71’의 성적으로 입상했다. 지난 2023년 4학년 때 처음 승마를 배운 김민은 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달리기가 좋아 운동을 시작했던 작은 소년이 천안에서 대한민국 대표 육상 중장거리 선수를 향한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주인공은 천안오성중학교 3학년 이은성 선수다. 그는 지난 9월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5회 전국초·중·고 학년별육상경기대회’ 3000m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최강자로 우뚝 섰다.이은성은 천안일봉초등학교 4학년 때 육상에 입문했다. 어릴 때부터 워낙 달리는 것을 좋아했는데 학교에 육상부가 있다는 것을 듣고 담당 교사에게 찾아가 “육상을 배워보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진로를 걱정하던 할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1980~1990년대 전성기를 달렸던 레슬링은 갈수록 국내에서의 인기가 시들해져 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로의 꿈을 키워가는 유망주가 있다. 천남중학교 3학년 박찬솔 학생이다.박찬솔은 지난해 아버지 지인의 추천으로 레슬링에 입문했다. ‘힘 잘 쓰게 생겼다’는 게 추천 이유였다고 한다. 그때만 해도 주짓수와 축구에 빠져있던 소년이 레슬링에 빠져들게 된 배경이다.이후 박찬솔은 백석대학교 레슬링팀 지도자를 맡고 있는 조현하 천안시레슬링협회 사무국장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운동을 배우게 된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코로나 19 감염병’ 사태를 겪으며 처음 라켓을 잡게 된 테니스 소녀가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꿈을 키우고 있다.주인공은 천안직산초등학교 6학년 조서연 학생이다. 조서연은 한국초등테니스연맹의 여자부 랭킹에서 39위(2024년 7월 말 기준)에 올라있다. 충남지역 여자 선수 가운데 랭킹 100위 안에 든 선수는 조서연과 같은 학교 김지유(69위) 2명뿐이다.조서연은 몇 년 전 세상을 뒤흔든 ‘코로나 19’ 사태 당시 테니스라는 운동에 빠지게 됐다고 한다. 이전부터 스케이트나 자전거 타기 등 몸을 쓰는 것을 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세계 최고 무도인을 꿈꾸는 검도 소년이 무더위 속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향한 수련에 한창이다.천안가온중학교 3학년 검도부 주장인 노윤근 학생은 최근 진행된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목표는 세계검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친구들이 초등학교 입학 후 태권도를 택했을 때에도 노윤근은 검도를 선택했다. 검도의 보호장구인 ‘호구’를 착용하고 상대를 타격하는 매력에 금방 빠져들었다.그는 운동을 시작하고 3개월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남다른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더니 올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봉’에 반해 운동을 시작했다는 역도소녀의 성장세가 무섭다.153㎝ 신장의 작은 체구를 가졌지만 ‘49㎏급’ 전국 제패에 이어 체급을 올려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천안성환중학교 2학년 정혜담 선수 얘기다. 정 선수가 역도를 시작하게 된 것은 온양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오빠의 영향이 컸다.초등학교 4학년 가을 오빠가 운동하는 성환중 역도장을 방문했을 당시 들어본 봉의 느낌에 빠져들었다. 선수는 “처음에 한 번 들고 진짜 봉이 너무 좋아졌다. 첫사랑받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그렇게 역도에 입문한 뒤 정혜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앞으로도 지금처럼 운동 열심히 해서 꼭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천안성환중학교 역도부 강가령(3학년) 선수가 ‘금빛’ 미래를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강가령은 7일 학교 역도장에서 진행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장기적인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고 나중에는 체육교육학과 들어가서 아이들 가르쳐주는 체육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역도 55kg급에서 주로 뛰고 있는 강가령은 중학교 진학 후 역도에 입문한 케이스다. 우연찮게 들른 학교 역도장에서 재미삼아 했던 ‘데드리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