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는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의료비후불제 사업이 안착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의 대표공약인 의료비후불제 사업은 목돈 지출의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36개월 동안 분할상환하는 것이다.9일자로 시행 1주년을 맞는다.의료비후불제는 기존의 일방적인 현금성 지원제도를 탈피한 새로운 의료복지정책의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충북도는 시행 이후에도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신청대상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치솟는 원달러 환율에 지역 수출·입 기업들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28일 외환시장 등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325원(오후 4시 기준)을 기록했다.지난달 1일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100원 가량 오른 수준으로 연중 최고치다.지난해 4분기 이후 1200원대의 안정세를 보이던 환율이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미국을 중심으로 인플레(물가 상승률)가 당초 예상치를 웃돌면서 고금리·긴축 정책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게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또 최근 한국은행이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은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427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7월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청양군은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생활 SOC 확충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들을 추진한다. 이는 지역의 균형 발전과 계획적인 농촌공간을 조성해 불편 없는 농촌의 삶을 만들기 위함이다. 이에 본지는 청양군에서 진행하는 농촌협약 사업의 자세한 내용을 4회에 걸쳐 소개한다. 청양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체결한 농촌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청소와 경비 등을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불합리한 처우를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공단이 이들에게 명절 ‘효도 휴가비’와 ‘휴일 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가 노동부로부터 시정지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게다가 공단은 지난해 ‘업무직’이라는 직렬을 만들어 아예 이들을 복리후생비 지급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꼼수’를 부렸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4일 공단과 내부 직원 등에 따르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은 지난달 12일 공단이 A 씨 등 46명의 임금(근로자의 날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보험사기 대처·예방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각계 전문가들은 보험사기가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과 함께 피해를 입을 경우 신속히 수사기관·보험사 등에 도움을 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먼저 보험사마다 구축돼 있는 사고 분석 시스템과 경찰 조사망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제훈 KB손해보험 특별조사부 조사팀장은 "교통사고 났을 때 명확한 사고가 아니라면 경찰에 먼저 신고를 접수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상대 차량이 렌터카이거나 젊은 인원이 다수 탑승, 인지할 수 없는 정도로 사소한 위반의 사고에 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1. 지난해 11월 대전에 거주하는 20대 A씨를 비롯한 64명이 보험사기 혐의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0대 A씨 등은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84차례에 걸쳐 고의적인 교통사고 후 보험금 7억 7000만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았다. A씨와 일당은 주로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골라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요구했다. SNS를 통해 공모한 인원이 모여 차 한 대에 4~5명이 타고 사고를 유발한 뒤 치료비 명목으로 보험사로부터 돈을 받아 챙기는 수법이었다.#2. 대전에 사는 60대 B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에서도 보험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집집마다 담장이 높아지고 곳곳에 CCTV가 설치되면서 강력 범죄는 줄어든 반면 이제는 경제 범죄가 지역민들을 괴롭히는 형국이다. 대전에서 발생한 보험사기 검거 인원은 2018년 대비 지난해 4배 가까이 늘었다. 금융당국과 경찰, 손해보험협회 등이 힘을 모아 보험사기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지만 보험사기 행태는 더욱 치밀하고 대담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SNS를 통해 보험사기를 함께 벌일 일당을 모집하는 등 20대들의 보험사기가 만연하고 있어 큰 문제다. 하늘이 무너져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새로운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하기 위해서는 설치 목적과 명칭,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대한 법적인 근거를 담고 있는 법률이 만들어져야 한다. 청주·청원 통합 결정 이후 통합 청주시 출범을 위한 실무준비가 진행되는 가운데 통합 청주시 설치를 위한 법률 제정도 시동을 걸었다.옛 청원군이 지역구였던 변재일 국회의원(현 청주 청원)은 2012년 10월 15일 동료의원 13명의 서명을 받아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이하 청주시설치법)’을 대표 발의했다.충북도, 청주시, 청원군은 2012년 8월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각종 시설에 대한 지역별 유치전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통합 청주시 출범을 위한 준비는 착착 진행됐다.청주청원 통합의 주요사항을 최종단계에서 심의 의결하는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이하 통추위)’가 구성됐다. 통추위는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9명이 위촉됐다. 위원장은 김광홍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부위원장은 이상훈 청원청주통합시민협의회 위원장, 이수한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 위원장이 각각 맡았다.통추위는 2012년 9월 14일 충북도청에 설치됐다. 같은달 17일 제정된 통추위 운영세칙에 따라 통추위의 기능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원군은 2012년 6월 5일 주민투표 발의를 공고했다. 공고의 주요내용은 주민투표 대상은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 주민투표 방식은 찬성과 반대 중 택일, 주민투표 실시 구역은 청원군 관할지역으로 한다였다. 다만 2012년 7월 1일부로 세종특별자치시로 편입되는 부강면은 주민투표에서 제외했다.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는 주민투표 공고와 관련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을 호소했다. 이들은 "국토발전의 축이 수도권에서 중부권으로 이동함에 따라 청원과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