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변호사회가 국선변호인 선택제 운영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대전변협은 15일 대전지방법원과의 업무간담회에서 피고인에게 지명권을 부여한 국선변호인 선택제로 인해 업무가 폭주하고 일부 재판부의 경우 특정 변호사 편중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손질을 요구했다.현재 대전지법은 56명의 국선변호인을 단독과 합의 등 10개 형사재판부에 5∼7명씩 배정해 운영하고
"한두 푼 벌어 생활비에 보태 보려고 노점을 하고 있는데 이젠 그나마도 힘든 지경입니다."지난해부터 대전에서 1t 트럭을 개조해 붕어빵과 어묵을 팔고 있는 김모(45·여)씨.지난달까지만 해도 이 일대를 독점하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궂은 날씨와 싸우며 벌어 들이는 하루 4만∼5만원의 쏠쏠한 수입은 김씨의 생계 유지에 큰 보탬이 돼 왔다. 하지만 올핸 하루가
경기침체 영향으로 채권자는 돈을 받기 위해 강도행각을, 채무자는 빚을 피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암울한 사건이 줄을 잇고 있다.일부 채권자의 경우 폭력배 동원은 물론 강도행각에 흉기를 휘두르는 등 법보다 주먹을 앞세운 흉폭성을 보이고 있다지난 14일 오후 8시40분경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노상에서 A모씨가 빌려간 돈 50만원을 갚지 않는다며 신모(36)씨를
배재대학교는 15일 교내 21세기관에서 정순훈 총장과 정옥순 중국 당서기 겸 상무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재대-북경 중앙민족간부학원간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인터뷰 15면북경 중앙민족간부학원은 중국 내 55개 소수민족 간부들을 양성하는 곳으로, 각 지역 민족대학교장 및 행정관리인사들의 교육을 총괄하는 대학이다.협약 내용은 내년 5월부터 중국 소수민족 간
"화려한 조명과 경쾌한 음악 속에 펼쳐진 여성 장애인들의 패션쇼는 관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15일 오후 3시 천안시 쌍용동 나사렛대 본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여성 장애인 패션쇼는 관객들로부터 감동의 무대였다는 평을 받았다.충남 여성 장애인연대가 주관한 이날 패션쇼는 패션디자이너 마리안느씨가 제작한 의상을 출품했으며, 북일여고 유환성 교사가 무대음
이지완 대전 심사위원장 - 3명 옥석가리기 '진땀' 관리직보다는 교단 일선에서 땀흘려 헌신·봉사하는 평교사를 적극 배려했다. 또 인·의·애로 영역이 주어져 심사에서 하나의 관점으로 반영했으며, 초·중·고교로 나눠 한명씩 배정했다.추천된 17명 선생님들의 공적조서 및 증빙서류를 꼼꼼히 분석했지만, 그 중 옥석을 가려 3명을 선정하는 것이 큰 고역이었음을 고백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이처럼 영광스런 상을 받게 돼 한편으로는 부끄럽고 다른 한편으로는 30여년이 넘는 교직생활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흐뭇한 생각도 듭니다."훌륭한 교육자상 충남도 애(愛)상 수상자로 선정된 노성중학교 조항규(55) 교감은 "훌륭하신 다른 선생님들을 대신해 이 상을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꿈 전도사'로 유명한 조 교
"어른보다 아이들에게 칭찬받는 교사가 되겠습니다."훌륭한 교육자상 대전지역 애(愛)상 수상자로 선정된 갑천초 전현숙(41) 교사는 "교사의 뜻을 잘 받아 준 제자들에게 가장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수상의 영광을 제자들과 함께했다.전 교사는 "욕심을 부리며 이리저리 뛰어다닌 교사에게 한번도 사래질 치지 않고 무던히 받아 준 아이들과 후원자를 자처한
"교육현장에서 남 모르게 고생하시는 선생님들도 많은데 제가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대전매일 훌륭한 교육자상' 충남도 의(義)상 수상자에 선정된 논산공업고등학교 주진구(42) 교사는 "교육자로서 맡은 바 소임인 학생 지도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겸양의 인사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논산공고에서 건축디자인과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겸손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항상 제자들 곁에 있겠습니다."훌륭한 교육자상 대전지역 의(義)상 수상자인 한밭중 강병구(47) 교사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은데 그 분들에 앞서 큰 상을 받게 돼 죄송하다"며 "여러분들의 기대에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강 교사는 "언론에서 준 상이라 많이 부담되고 행동에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이 있다"며 "그러나
"영광스럽고 분에 넘치는 상을 받는 데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 가득하며 마음 써 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훌륭한 교육자상 충남도 인(仁)상 수상자로 선정된 공주 정안초등학교 이종일(59) 교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좋은 달에 넘치는 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 생활에서 가장 소중한 아이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
"초심(初心)을 다지라는 채찍으로 알고 보다 분발하겠습니다."훌륭한 교육자상 대전지역 인(仁)상 수상자로 선정된 둔원고 박종천(54) 교사는 "지난 32년 교직생활 동안 큰 상 한번 받은 적 없는 저에게 이런 교육자상을 줘 부끄럽고 감격스럽다"며 "하나의 채찍으로 알고 교육에 보다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박 교사는 "수상자 선정 소식 후 그동안
12월 두번째 휴일인 14일 포근한 날씨에도 불구, 계룡산 등 유명산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나 도심 쇼핑가와 극장가는 시민들로 북적였다.이날 계룡산과 대둔산 등에는 평소 휴일보다 다소 적은 9000여명이 찾아 겨울 산행을 즐겼고, 대전동물원과 엑스포과학공원 등 도심 인근 놀이공원에도 3000여명의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찾았다.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경기불황 장기화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늘어나면서 대학 장학금도 다변화되고 있다.대전대학교는 최근 1억2000여만원의 예산을 별도로 책정해 행정학 전공 정효문씨 등 298명의 재학생에게 1인당 40만원씩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장학금 제도를 신설했다.대전대는 기존 '극빈자 장학금'을 운영하면서 올해에도 생활보호대상자 30여명에게 1인당 100만원
대전송강중학교 3학년 이안나(15·사진)양이 제13회 전국 푸른숲 선도원 그림·글짓기대회에서 체험단 활동을 내용으로 한 글짓기 '환경지킴이의 꿈'을 제출해 대상인 농림부장관상을 받는다.(사)한그루녹색회가 주관하고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후원한 이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숲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푸른 숲 사랑운동
대전 둔산경찰서는 14일 대형 유통업체에서 상습적으로 생필품을 훔쳐 온 주부 최모(37)씨와 김모(27)씨에 대해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11월 말경 대전 둔산 모 대형 할인점에서 삼겹살 등 6만5000원 상당의 물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3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
국제로타리 3680지구 로타렉트연합회(회장 구일회) 주관으로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역 광장에서 박종문 국제로타리 3680지구 총재 등 100여명의 로타리 및 로타렉트 회원들이 헌혈활동 및 헌혈 도우미 행사를 펼쳤다. 이날 국제로타리 3680지구 산하의 로타렉트클럽 소속 100여명의 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헌혈에 참여한
종업원 혼자 일하는 나홀로 편의점과 PC방을 대상으로 한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지난 13일 새벽 4시경 대전시 서구 복수동 모 편의점에 10대 후반의 괴한 2명이 손님을 가장해 들어와 아르바이트생이 창고에서 일하는 틈을 타 계산대에 있던 5만원 상당의 동전을 훔쳐 달아났다.아르바이트생 배모(24)씨는 "창고에서 물건 정리를 하던 중 인기척이 있어 밖
대전 둔산경찰서는 14일 자신이 경영하는 다방에 미성년자를 고용, 윤락행위를 알선한 김모(56·여)씨 등 2명에 대해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대전시 서구 갈마동에서 모 다방을 운영하는 김씨는 지난 7월 중순경 송모(16)양 등 4명을 고용한 뒤, 윤락을 알선해 최근까지 300여만원 상당의 화대를 갈취하고, 지각비 및 결
주말과 휴일 각종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14일 오전 5시경 연기군 모 레미콘 석산 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 작업장에 있던 덤프트럭과 컨테이너 등이 흙더미에 휩쓸리고 교량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은 석산의 상층부 일부가 균열이 생겨 붕괴, 밑에 있던 웅덩이로 무너져 내리며 안에 있던 물이 일시에 범람, 주변을 덮친 것으로 보고 현장 작업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