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사고 학생 1명 추가 의식회복…7명 중 2명 회복 강릉시장 "오전 치료 후 급속도로 회복…물 마실 수 있어" (강릉=연합뉴스) 양지웅 박영서 기자 = 지난 18일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사고를 당한 학생 중 1명의 의식이 돌아온 데 이어 1명이 추가로 의식을 회복했다. 사고대책본부장을 맡은 김한근 강릉시장은 19일 사고현장 브리핑에서 "강릉아산병원에서 오전 고압산소치료를 한 결과 1명의 의식이 추가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상 학생 7명 중 2명이 의식을 회복했다. "강릉 펜션사고 학생 4명 자가 호흡 가능…2명은...
초고속인터넷·결합상품 변경 쉬워진다…해지절차 간소화 방통위, 결합상품 개선안 마련…2020년 7월부터 시행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2020년 7월부터 초고속인터넷, 초고속인터넷과 결합된 IPTV·케이블TV·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다른 사업자로 서비스를 변경할 경우 기존 사업자에 별도 해지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사업자들의 부당한 해지 제한행위와 사업자 전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지누락 피해를 막기 위해 '유선 결합상품 해지절차 간소화 제도개선안'을 19일 확정했다. 그동안 유선...
경찰 "강릉 펜션사고 보일러 가동 시험…연기 다량 발생 확인" (강릉=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고3 10명이 참변을 당한 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 현장 감식에 나선 경찰 등은 비정상적으로 연결된 보일러 배관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한 것을 시험 가동을 통해 확인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시행한 1차 현장 감식에서 어긋난 보일러 연통 사이로 다량의 연기가 새나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합동 현장 감식에서 확인한 연기 성분과 검출량은 국과수와 가스안전공사 2곳에서...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변수미와 파경…이혼 절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30·요넥스)가 부인 변수미(29) 씨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이용대-변수미 부부의 파경설이 불거지자 이용대의 소속팀 요넥스의 한 관계자는 "이용대가 이혼조정 신청을 한 것은 맞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나 성격 차이 문제로 안다"고 19일 밝혔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 등을 획득한 한국 배드민턴 최고 스타 이용대는 현재 인도 배드민턴 리그에 출전 중이다. 변 씨는...
'황후의 품격' 악재 계속…신성록 골절로 수술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배우 신성록이 SBS TV 수목극 '황후의 품격' 촬영 중 발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19일 신성록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신성록이 지난 18일 드라마 촬영 중 발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오늘 오전 수술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작품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깁스한 채로 내일 다시 촬영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청률 14%를 넘기며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는 '황후의 품격'은 극 자체의 막장 논란 외에도 배우의 부상 등 악재가 ...
"강릉 펜션사고 학생 4명 자가 호흡 가능…2명은 기계 도움"(종합) 김한근 강릉시장 "1명 최소한의 대화 가능하고 가족 확인할 수 있어" (강릉=연합뉴스) 임보연 이해용 기자 = 지난 18일 강원 강릉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한 학생들의 건강 상태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19일 "병원의 허락을 받아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학생 1명은 최소한의 대화가 가능하고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학생은 친구의 안부를 걱정하고 묻는 정도다"라고...
"당뇨·고혈압 등 대사질환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 높여" 서울성모병원 하유신 교수팀, 20대 이상 남성 1천만명 분석 결과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 대사성 질환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비뇨기암센터 하유신 교수팀은 대사성 질환을 겪는 남성의 연령대별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전립선암 진단 이력이 없으면서 국가 건강검진을 한 번 이상 받은 20세 ...
'윤창호법' 시행 첫날 음주운전 사망사고 낸 50대 적발 횡단보도 건너던 60대 여성 숨져…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최고 무기징역으로 처벌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된 첫날 인천에서 음주운전 중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A(59·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윤창호법이 시행된 첫날인 18일 오후 7시 50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
코스피, 개인 매수에 2,060대 상승 출발(2보)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피가 19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5포인트(0.30%) 오른 2,068.36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6.84포인트(0.33%) 오른 2,068.95에서 출발해 2,060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3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4포인트(0.49%) 오른 662...
"강릉 펜션사고 환자 1명 상태 호전…친구 안부 묻고 대화 가능"(종합) 강릉아산병원 일부 환자 꼬집으면 반응…2차 고압산소 치료 진행 (강릉=연합뉴스) 김영인 임보연 이종건 이해용 기자 = 지난 18일 강릉의 한 펜션에서 사고를 당한 학생 가운데 일부 학생의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19일 오전 강릉시청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강릉 아산병원에서 치료 중인 5명 중 1명은 상태가 호전돼 보호자들과 간단한 인지 대화가 가능하고 친구들의 안부를 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심리적인 상태가 아직 불...
대전 주택서 화재…"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작동"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18일 오후 9시 7분께 대전 중구 한 주상복합 4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4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주택 내부 19㎡가 타거나 그을렸고, 전기레인지 등이 타 418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반려 고양이 한 마리도 죽은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주인이 외출한 사이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불이 났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기레인지 주변이 ...
미국 금리결정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 하락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달러당 1,126.4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3.2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1원 내린 1,127.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대부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보다는 내년도 금리 인상 전망치가 기존 3회에서 얼마...
구자철, 분데스리가서 석 달 만에 득점포 가동…시즌 2호골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구자철(29)이 3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구자철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8-2019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전반 39분 균형을 맞추는 골을 터뜨렸다. 9월 22일 브레멘과의 4라운드 이후 모처럼 나온 그의 시즌 두 번째 골이다. 구자철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알프레도 핀보가손과 볼을 주고받...
권창훈 복귀 임박…20일 리그컵 보르도전 명단 포함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권창훈(24·디종)의 복귀가 머지않았다. 권창훈의 소속팀인 프랑스 프로축구 디종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이름이 포함된 보르도와의 2018-2019 리그컵 16강전 홈 경기 명단 18명을 공개했다. 권창훈은 올해 5월 2017-2018시즌 리그앙(1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후 러시아 월드컵에도 나서지 못한 채 재활에 매달려왔다. 지난달 본격적으로 그라운드 훈련에 나서고...
'덕장' 박항서의 '포용적 리더십'…기업경영에도 적잖은 울림 양극화 고심 중인 재계에 '비주류·다양성 인정' 각성효과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포용적 리더십이 사회 양극화로 곤경에 처한 국내 재계에 잔잔한 파장을 주고 있다. 국내 축구계에서 사실상 '비주류'였던 박 감독이 말도 잘 통하지 않은 선수들을 아들처럼 챙기며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게 만든 특유의 리더십이 재계를 향한 우리 사회의 요구와 맞물리며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박항서 열풍'의 배경에는 소탈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시청자가 찜한 TV] 유승호의 유치한 매력…'복수돌' 3위 신하균만 믿은 '나쁜형사' 9계단 추락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늘 반듯했던 유승호의 한없이 가볍고 유치한 모습에서 시청자들이 또 다른 그의 매력을 발견했다. 19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12월 둘째 주(10~16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하단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유승호 주연 SBS TV 월화극 '복수가 돌아왔다'가 3위로 신규 진입했다. CPI 지수는 255.1이다. 이 드라마는 유승호의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았다. 주로 진지하고 모범적...
美국무부 "北 비핵화 빨리 이뤄질수록 제재도 빨리 해제" "비핵화 달성 때까지 제재 지속…北 약속이행 확신"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북한 비핵화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제재는 계속될 것이며 북한이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했던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18일(현지시간) 재확인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과 일상적 의사소통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과의 의사소통은 계속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우리의 목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
"마스크 챙기세요"…충북 미세먼지 '나쁨'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19일 충북 지역에는 오전 중 곳에 따라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외출할 때 마스크를 챙기는 게 좋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청주 2.8도, 충주 영하 0.1도, 제천 영하 1.2도 등이다. 낮에는 수은주가 전날보다 2∼3도 높은 7∼11도까지 올라가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ks@yna...
강릉 사고펜션 보일러 국과수 감식…원인 규명 총력 보일러 배관 비정상 연결·가스누출경보기 없어 '人災 가능성'에 무게 고압산소 치료 학생들, 경미하지만 호전…1명은 이름 말해 (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고등학생 10명이 사상한 사고를 조사하는 경찰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한 가스보일러를 정밀 감식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낸다. 경찰은 19일 펜션 내 가스보일러를 뜯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낼 예정이다. 이의신 강원지방경찰청 2부장(경무관)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사고현장을 감식하는 과정에...
국제유가, 美셰일오일 부담에 또 급락…WTI 7.3%↓ 미국·러시아 원유생산 증가세…WTI 두달새 40% '뚝'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64달러(7.3%) 내린 46.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년여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8월 말 이후로 16개월 만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전날 50달러 선이 붕괴한 이후에도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한 것이다. 지난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