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이 2019-2020 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신한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이경은(15점)과 김단비(14점)를 앞세워 부천 KEB하나은행을 87-75로 가볍게 따돌렸다.신한은행은 2패 뒤 첫 승을 올려 하나은행과 공동 4위(1승 2패)가 됐다.일진일퇴의 공방은 3쿼터 후반 신한은행으로 기울었다.김이슬의 3점슛과 한엄지의 자유투가 잇따라 꽂혀 3쿼터를 58-53으로 앞서간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점수 차를 더 벌려갔다.무엇보다 베테랑 가드 이경은의 활약이 반가웠다.지난 시즌 자유계
제임스, 이번 시즌 수입 1천84억원…NBA에서 6년 연속 최다(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2019-2020시즌에만 9천240만달러(약 1천84억원)를 벌어 6년 연속 리그 최다 수입을 기록했다.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5일 발표한 2019-2020시즌 NBA 선수 수입 순위를 보면 제임스는 시즌 연봉 3천740만달러와 각종 후원 계약 등으로 버는 돈 5천500만달러를 더해 이번 시즌 총 9천240만달러 정도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2위는 연봉 4천20만달러, 후
미국프로농구(NBA) 가드 카이리 어빙이 브루클린 네츠 데뷔전에서 50점을 터뜨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브루클린은 24일(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26-127로 패했다.어빙의 활약은 돋보였다. 109-110으로 뒤져있던 4쿼터 막판 어빙은 자유투 3개와 3점 슛을 연이어 꽂아 넣어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미네소타에서는 칼 앤서니 타운스가 힘을 냈다.112-115로 뒤진 4쿼터 종료 1분 6초 전 결정적인 3점 슛을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김한별 더블더블…삼성생명, 우리은행 꺾고 시즌 첫 승(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용인 삼성생명이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삼성생명은 21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68-62로 이겼다.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두 팀의 '리턴 매치'에서 삼성생명이 다시 웃었다.삼성생명은 2018-2019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은행을 2승 1패로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바 있다.두 팀은 경기 종료 2분 30여초를 남기고 61-60으로
"국내 선수들 너희는 선수 아니야? 왜 용병만 보고 '떡 사세요' 하고 있어!"지난 시즌 프로농구에서 나온 '유행어' 중 하나는 인천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이 남긴 '떡 사세요'였다.승부처만 접어들면 소극적인 태도로 외국인 선수만 바라보는 국내 선수들의 태도를 비판하기 위해 유 감독은 '떡 사세요'라는 표현을 썼고, 방송을 탄 이 말은 농구 팬들의 공감을 받아 '히트 상품'이 됐다.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떡 사세요'를 외치는 유 감독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국내 선수들이 더는 조연이 아닌, 당당한 주연으로 제 몫을 해내고 있기 때문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울산 현대모비스가 적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개막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현대모비스는 18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77-76으로 눌렀다.이로써 개막 이후 3연패를 당했던 현대모비스는 4경기 만에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현대모비스가 이날도 패했더라면 구단 역대 개막 이후 최다 연패 기록인 2016-2017시즌의 4연패에 타이를 이룰 뻔했다.개막 2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던 인삼공사는 연패가 길어지면서 시즌 성적 2승 3
프로농구 부산 kt가 전주 KCC의 연승을 저지하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kt는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85-79로 물리쳤다.13일 선두 팀 인천 전자랜드에 패해 2연승을 멈췄던 kt는 반등에 성공하며 시즌 3승 2패로 kt, 서울 SK와 공동 3위가 됐다.반면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KCC는 3승 2패로 공동 3위를 허용했다.kt는 전반에만 양홍석(15점)과 바이런 멀린스(14점)가 30점 가까이 합작한 덕분에 51-38로 앞섰다.하지만 후반
윤호영·김종규·오누아쿠 동반 더블더블…DB, 개막 3연승(종합)오리온, 현대모비스 연패 몰아넣고 첫 승…'양홍석 31점' kt는 2연승SK 헤인즈, 외국인 선수 최초 500경기 출전(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원주 DB가 프로농구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DB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SK를 81-73으로 제압했다.앞서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를 연이어 격파했던 DB는 지난 경기 발목을 다친 슈터 허웅의 공백에도 개막 3연승 신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마커스 랜드리(34·196.8㎝)가 시즌 개막 후 세 번째 경기 만에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랜드리는 10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경기 4쿼터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교체됐다.이후 병원 진단을 받은 랜드리는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의사 소견을 받고 2019-2020시즌을 그대로 마감하게 됐다.랜드리는 개막 세 경기에서 평균 16.7점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지난 시즌 kt 유니폼을 입고 KBL 무대에 선 랜드리는 kt에서는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21.9점, 8.3리바운드의
[프로농구개막] ④전문가 예상 "현대모비스 강세…SK·DB도 대권 도전""외국인 출전 가능 쿼터 줄어든 만큼 국내 선수 활약이 중요""중위권은 LG·KGC인삼공사…기대되는 선수는 김시래·이대성·김종규"(서울=연합뉴스) 김동찬 박재현 기자 = 농구 전문가들은 2019-2020시즌 프로농구에선 국내 선수 전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외국인 선수 출전 가능 쿼터가 6개 쿼터에서 4개 쿼터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전 시즌에는 1, 2, 3쿼터 중 2개 쿼터에서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었지만, 2019-20
'킹' 르브론 제임스(35·LA 레이커스)의 시대가 서서히 저무는 것인가.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2011년부터 미국프로농구(NBA)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의 능력을 순위로 매기는 '선수 랭킹'에서 올해 처음으로 1위 자리가 제임스가 아닌 선수에게 돌아갔다.ESPN이 27일(한국시간) 발표한 3위부터 10위까지 순위에서 제임스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이 부문 1위 자리는 제임스 차지였다. 그러나 올해 3위로 밀리면서 '킹'의 권좌에서 내려오게 된 셈이다.1위와 2위는 28일 발표되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조별리그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아시아농구는 또 한 번 좌절을 맛봤다.역대 최다인 32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지역은 총 6개 나라가 출전했다.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필리핀, 이란, 요르단이 경쟁을 위해 나섰다.하지만 이들 가운데 각 조에서 2위 안에 들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 나라는 하나도 없다.한국과 필리핀, 이란은 3패로 각 조 최하위가 됐다. 일본과 요르단은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미 2패를 기록해 다음 라운드 진출이
한국 남자 농구팀의 중국 현지 첫 훈련이 진행된 29일 오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이른 아침부터 이어진 비행과 강도 높은 훈련에 다소 지쳐있는 선수들 사이로 "집중해서 가자!"라는 힘찬 격려의 목소리가 들렸다. 농구 대표팀 주장을 맡은 가드 이정현(KCC)이었다.빠른 스피드로 진행된 속공 훈련과 수비 전술 훈련에서 이정현은 누구보다 부지런히 코트 이곳저곳을 누비며 구슬땀을 흘렸다.이정현은 "중국 코트를 밟으니 월드컵에 온 게 실감이 난다"며 "경기장 시설도 생각보다 좋아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그는 "새벽부터 일어나 일찍 이동한
NBA 시즌 10월 23일 개막…레이커스 vs 클리퍼스 맞대결미국 내 전국 방송 중계 횟수는 '부익부 빈익빈'(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2019-2020시즌 정규리그가 한국 시간으로 10월 23일에 막을 올린다.13일 NBA 사무국이 발표한 2019-2020시즌 정규리그 일정에 따르면 공식 개막전은 10월 23일 지난 시즌 우승팀 토론토 랩터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경기로 펼쳐진다.토론토는 우승의 주역 카와이 레너드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난 가운데 뉴올리언스의 전체 1순위 신인 자이언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제28회 도내고교클럽 농구대회가 다음달 8~9일까지 이틀간 청주여고와 신흥고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충북체육회는 지난 18일 충북체육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경기일정 및 대진추점을 진행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도내고교클럽대항농구대회는 도내 20개 고등학교에서 21개 동아리 농구클럽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시상은 단체 1·2·3위, 개인시상은 최우수선수상, 우수상, 인기상, 감투상이 주어지며 우승을 이끈 팀의 지도자에게는 교육감 표창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체육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 선수의 구속 여부가 19일 결정된다.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공연음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씨는 이날 오후 1시 15분께 인천 남동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경찰 승합차를 타고 인천지법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법정으로 이동했다.정씨는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 대부분을 가렸으며 포승줄에 묶인 모습이었다.그는 영장실질심사 전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정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 선수가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은 정씨가 과거에도 유사한 범행을 수차례 저지른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정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한 여성 목격자의 112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정씨로 특정하고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프로농구 FA 최대어 김종규, DB행…전태풍은 SK로(종합)김종규, 보수 총액 12억7천900만원·순수 연봉도 10억 돌파(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김종규(28·207㎝)가 원주 DB 유니폼을 입게 됐다.KBL은 20일 원소속구단과 재계약에 이르지 못한 FA들에 대한 타 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 결과 "DB가 김종규에 대해 첫해 보수 총액 12억7천900만원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지난 시즌까지 창원 LG에서 뛴 김종규는 LG로부터 보수 총액 12억원을 제시받았으나 재계약하지 않고
'한국 최초 NBA 리거' 하승진…KCC의 전성기 이끈 주역221㎝ '국내 최장신'…2010-2011시즌 KCC의 우승 이끌며 챔프전 MVP(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 농구에 많은 족적을 남기고 15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했다.삼일상고-연세대를 나온 하승진은 221㎝라는 큰 키 때문에 어린 나이부터 주목을 받았다.그는 연세대 진학 후 예비 1학년 자격으로 출전한 2003-2004 농구대잔치에서 연세대를 우승으로 이끌었다.이후 하승진은 모든 농구선수의 '꿈의 무대'인 미국프
프로농구 FA 한정원·차민석, 원소속팀과 재계약 협상 결렬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프로농구 2018-2019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원주 DB의 한정원과 서울 삼성의 차민석이 원소속구단과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KBL은 "한정원과 차민석의 원소속구단과 협상이 조기에 결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DB는 한정원에게 총 보수 1억원에 계약 기간 1년을, 삼성은 차민석에게 총 보수 6천만원에 계약 기간 1년을 제시했지만, 선수들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 시즌 한정원은 DB에서 35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