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대 특·광역시 가운데 대전의 범죄발생건수(인구 10만명당)는 3327건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대전의 범죄발생증가율(전국 평균 3.2%)은 9.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이 24일 대검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범죄분석 백서’를 분석한 결과, 전국 7대 특·광역시 가운데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범죄발생비율은 대전이 가장 적었다. 광주가 4786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4189건 △대구 4064건 △서울 3945건 △...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에 대한 시민여론이 도출될 예정인 가운데 권선택 대전시장의 최종 정책적 판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민 300명의 의견이 과연 150만 대전시민 전체의 의사를 반영할 것으로 봐도 되는지 여부와 함께 시민여론이 과연 대전지역 대중교통의 핵심인 도시철도 문제에 적절하게 접근했는지 등 해석의 차이가 상존하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에 대한 시민 여론수렴을 위해 27일 오후 2~5시 대전컨변션센터(DCC)에서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 300명의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철도 2호선의...
‘야신’의 선택은 한화였다.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25일 김성근(72) 전 고양원더스 감독을 제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 규모다.한화 구단은 “팀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한 선택”이라며 “신임 김성근 감독은 프로야구 최고의 승부사로, 특유의 강한 훈련과 철저한 전략으로 팀의 조직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김성근
‘하소 일반산업단지’가 드디어 첫 발을 뗀다. 하소 일반산업단지(이하 하소산단)는 대전 동구 하소동 일원에 산업시설용지 15만 1658㎡를 비롯해 모두 30만 6536㎡ 부지에 조성되는 731억원 예산규모의 대규모 친환경 산단이다. 부지·진입도로 보상과정에서 주민 반대에 휩싸이는 등 삐걱이던 하소산단 조성사업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23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하소산단 조성의 시행을 맡은 대전도시공사는 지역기업인 새복종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27일 시공계약을 맺는다. 이틀 뒤인 29일에는 하소...
충남도의 중부권 핵심 마리나(요트, 모터보트 등의 레저용 선박을 위한 항구) 항만 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2020년까지 모두 1000척 이상의 마리나를 수용할 수 있는 항만을 확보해 매년 1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관련 종사자는 450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해양레저 관광산업의 핵심시설인 마리나 전용 항만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 하고 연관 산업인 선박 보관과 레저선박 건조, 내외 장치산업 등 융·복합 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또 중·단기적으로 마리나 서비스업...
2007년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서해안 유류유출사고’에 대한 법원의 화해·판결이 속속히 진행되면서 맨손어업에 대해 24일부터 정부 대지급금이 개인별 첫 지급된다. 태안군은 23일 “군내 전체피해신고 2만 7087건 중 맨손어업 1만 4613건이 지난 9월 화해·판결이 결정돼 이중 서산수협과 태안남부수협이 정부 대지급금을 신청, 24일부터 개인별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안면도 수협도 대지급금 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군 관계자가 검토 중에 있으며 늦어도 내달 초 개인에게 대지급금이 지급 될 전망이다. 이어 4개 비수산대책위...
수천억원의 기술개발비가 투입된 자기부상열차의 해외 시장 진출 등 사업화 궤도 진입 여부가 중대 기로에 섰다. 도시철도2호선 건설방식 선정을 앞두고 있는 대전시가 자기부상열차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에는 25년 동안 연인원 수백명과 수천억원이 투입돼 개발된 기술이 쓰이지도 못한 채 사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지난 8~9월 4차례의 전문가회의를 거쳐 고가방식의 자기부상열차와 트램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쳤으며, 오는 27일에는 타운홀 미팅(공론방식)을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결국 권선택 대전시장의 선택만 남은 ...
받은 게 많아 베푼다는 것.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당연한 ‘마음’일 수는 있어도 그 ‘실천’이 당연하지는 못할 수 있다. 이런 당연한 마음을 직접 실천으로 옮기는 의사들이 있다.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충청외과 김찬기·김영일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김찬기 원장은 지역 소외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영양제’ 주사를 놓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고, 김영일 원장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의사의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직업체험 캠프’를 운영하는 외과 의사들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펼치는 봉사를 최고로 여기는 두...
대전을 상징했던 엑스포과학공원이 새로운 영광을 기약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1993년 대전세계엑스포를 기점으로 대전의 중흥을 이끈 엑스포과학공원은 재창조사업을 통해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창조경제의 메카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엑스포과학공원은 △사이언스콤플렉스 △HD드라마타운 △국제전시컨벤션 △기초과학연구원(IBS) △엑스포기념구역 등의 재창조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빛탑과 음악분수 등 기존 엑스포과학공원을 추억할 수 있는 ‘엑스포기념구역’을 제외하곤 엑스포를 대신해 창조경제의 전진기지...
수년째 지지부진했던 충청권 중소기업연수원 설립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9년 당시 충청권 중소기업연수원은 충남 천안시 유량동 소재 중앙소방학교 이전 부지를 활용해 설립될 계획이었지만 중앙소방학교 이전이 늦어지면서 차질을 빚어왔다. 그러나 중앙소방학교의 공주 이전이 2~3년내 완료될 것으로 예정되면서 충청권 중소기업연수원 설립이 다시 한 번 탄력을 받고 있다. 22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 따르면 충청권 중소기업연수원은 2009년 설립 발표 이후 추진되는 듯 했지만 중앙소방학교 이전이 늦어지면서 연수원 ...
천안지역의 한 시민단체에서 추진 중인 '천안 고교평준화 조례 개정안 부결이후 긴급 현안 토론회'가 반쪽자리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준화 정책이 시기상조라며 반대 입장을 밝힌 토론자들이 모두 불참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토론회가 객관성을 담보하기 힘들뿐더러 정치적으로 흐를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와 천안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등은 24일 천안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천안고교평준화 조례 개정안 부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의 긴급현안토론회를 개최한다. 조례 개정안 부결과정의 문제점과 향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지역 저축은행들이 각종 예금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 예금상품들이 ‘제로금리’에 가까워지면서 비교적 금리가 높은 지역 저축은행에 자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지역 저축은행들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 만에 2.00%로 추가 인하한 이후 예금상품 가입률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지역 시중은행의 예금금리(1년 기준)는 1%대 후반~2%대 초반으로 세금을 제외하면 사실상 ‘제로금리’나 마찬가지다. 반면 저축은행은 2%대 후반~3%대 초반에 금리가 형...
전국적으로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으로 꼽히는 제천에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21일 시에 따르면 태백선 제천~쌍용 간 복선 전철 건설에 따라 철도가 폐쇄된 제천시 고암동 일대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선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오는 27일 철도 폐쇄 구간인 고암동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사업 현장 설명회를 연다. 철도시설공단은 전국 어디에서든 접근성이 좋고 일조량이 풍부한 이 곳을 민간에 임대해 9만 6836㎡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강원본부는 다음 달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