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설상가상으로 멧돼지와 노루, 너구리들까지 합세해 사과밭에 피해를 주고 있네요. 먹을 것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사과가 맛있어서인지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그렇다고 멧돼지나 노루를 잡을 수도 없어 어떻게 하면 그놈들이 사과밭에 오지 못하게 할까 ...
두 며느리에게 멋진 슬리퍼를 선물받았다. 마트에 갔다가 엄마가 좋아할것 같아 샀다며 웃는 두며느리.그러면서 하는 말. “엄마, 다이어트 하셔야겠어요. 저희가 리마인드 웨딩사진 예약했거든요.” 가슴이 뛰었다.“왠 웨딩사진?” “올해 아빠 환갑이시라 뭘 선물할까 하다가 이...
3일동안 차를 사용하지 못했습니다.그래서 버스나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해야되는데, 택시는 요금이 너무 비싸잖아요. 7㎞도 안되는 거리인데. 그렇다고 버스를 타자니 2번 갈아타야 된다는… 걸어 가자니, 1시간 가량 걸리딥다.대전시 교통과 관계자분.7㎞ 거리에 있는 회사에 ...
같이 일하시는 형님이 맛있는 점심을 쏜다고 하여 방문한 그곳!! 송촌동 맛집으로 잘 알려진 ‘낙동생오리’입니다. 행정구역상 위치는 중리동이에요. 이 업소는 국내산 생오리만을 취급한다고 합니다. 주 메뉴는 당연 오리입니다. 생오리 한마리 3만 5000원.송촌동맛집답게 점...
사람이나 동물이 밟고 지나간 흔적들이 길게 이어지며 길이 된다. 그래서 사람의 흔적과 사연이 많다. 송림과 바다를 끼고 걸으며 서해안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태안반도의 ‘솔향기길’이 그러하다. 마음이 크게 편안해 지는 땅 ‘태안’. 해안선의 길이가 530㎞에 이르...
장마가 시작되었다고는 하나 간간이 비치는 해님과 구름 사이를 술래잡기라도 하듯이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합니다. 가뭄에 사과나무들이 힘들법도 했지만 설치해 놓은 관수기 때문에 별 탈 없이 버텨준 사과나무들이 햇살에 반짝거리고, 때를 어기지 않고 내려준 장맛비조차도 사...
대전의 대표 산 중 하나인 계족산에 있는 이가촌에 갔습니다. 계족산 맨발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다보면 이가촌을 만날수 있습니다. 이가촌에는 토끼탕, 옻오리, 한방오리백숙, 토종마백숙, 옻닭, 한방백숙, 닭볶음탕, 똘데기볶음, 오징어볶음, 김치찌개, 두부두루치기, 두부김치...
충남 부여 궁남지 ‘서동 연꽃축제장’으로 오세요. 서동 연꽃축제가 올해로 10회를 맞이했습니다.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 부여 궁남지. 연못에는 벌써 연꽃들이 궁남지 일대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었는데요.연꽃축제가 시작될 오는 26일부...
대형마트와 SSM(기업형슈퍼마켓)들이 주말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는 보도를 봤습니다. 이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각 지자체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처분을 정지해 달라’는 소송에 대해 수원과 강릉 지방법원에서 ‘절차상 하자와 오랜 시간이 걸려 회복할 수 없는 손...
몇 해 전 명절 연휴 기간동안 셀프세차장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세차장은 명절 바로 전 날 일손이 많이 필요합니다. 고향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오랜만에 자동차에 광을 내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셀프세차가 대부분이지만, 드문드문 손세차를 해달라는 손님이 있습니다. 아르바...
생선의 7할은 바다가 키우지만 3할은 바람이 키웁니다. 그래서 해풍 좋은 지역의 횟감이 유명세를 타는 것이죠. 경북 영덕하면 대게가 떠오르지만 사실 막회와 과메기의 본고장으로 더욱 유명합니다. 막회는 동해안 뱃사람들이 갓 잡은 횟감을 갑판 위에서 손쉽게 썰어먹은 데서 ...
6월이면 한창 농작물이 자라나야 할 시기인데요. 비가 오지 않아 농작물이 말라 죽는다는 가슴 아픈 소식이 연일 뉴스에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농수는 물론 식수까지도 제한 급수를 한다고 하는데요. 이달 말 장마 전까지는 큰 비소식이 없다고 하니 앞으로가 더 걱정입...
친구 소개로 한 카센터에 갔습니다. 에어컨 계통에 문제가 있어 수리를 하는데, 2시간 30분 가량 걸렸습니다. 수리를 하면서 각 부품의 기능이나 필요성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어 자동차에 대한 지식을 조금씩 얻게 되었습니다. 이 곳 사장님은 꼭 손봐야 할 부품과 그렇...
얼마 전에 있었던 가벼운 일상 이야기입니다. 지인 중에 성당 교우이면서 같은 자모회인 친구가 있습니다. 편의상 A라고 할게요.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를 둔 A와 저는 자주 만나 이런 저런 수다를 떨거나 특별한 날에 만나 회포를 푸는 모임의 구성원이기도 합니다. A에게는...
칼국수가 땡기는 점심, 직원들과 함께 칼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늦게 가면 자리가 없다기에 일찍 강변칼국수 집에 도착했습니다. 만년중학교 뒷편에 위치하고 있지만, 찾기가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강변칼국수 집은 다른 곳처럼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
만화를 원작으로 한 ‘각시탈’이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송을 타고 있습니다.각시탈을 쓰고 악행을 저지르는 일본인들과 친일파를 물리친다는 각시탈. 첫 방송을 보며 어릴 때 만화를 보면서 각시탈을 응원하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얼마 전 임진왜란 때 나라를 잃을 위험에 처한 조선...
드디어 제 블로그 방문자가 50만 명을 돌파했습나다. 개설은 2009년 8월, 본격 운영은 2010년 1월부터였습니다.블로그와 인연을 맺은지 2년 하고도 5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제 블로그는 달팽이처럼 느릿느릿 방문자수가 늘어갔습니다. 비록 KTX처럼 빠르게 방문자수...
사람은 자기가 일하는 분야에 따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납니다. 한번 만나서 소개하고 이야기만 나누고 끝나면, 그것은 그저 ‘과거에 한 번 만났던 사람’으로 그칩니다.그러나 그 한 번의 만남을 통해 뭔가 가치를 발견하고, 배우는 것, 그리고 자신이 갖고 있는 것으로 도움을...
1년 전 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치킨 지도’를 한장 발견했습니다. 대한민국 8대 치킨이라는 제목의 그림파일이었는데, 그곳에는 전국의 내놓으라는 치킨집들이 있었습니다.그 중 대전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치킨집은 조치원에 있는 ‘왕천파닭’이었습니다. 대한민...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하는 농번기에 머리깍고 집나가는 아들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 오너라.” 24살 우리 아들은 지난해 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됐습니다. 후계농업인입니다. 아들이 농사을 짖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부터입니다. 본인의 꿈이 한우를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