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통신 접근성을 높이고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해 구축된 공공와이파이 구축 수가 지역별로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0㎢당 공공와이파이 설치 대수는 서울이 948개로 가장 많은 반면 강원은 14개에 불과했다.충청지역을 보면 대전이 397개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세종은 73개, 충남과 충북은 각각 23개, 20개로 집계됐다.충북의 공공와이파이 수는 강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으며, 1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달 충남 홍성의 한 중학교에서 교권 침해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충남도의회에서도 교권추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광섭 의원(국민의힘·태안 2)은 15일 3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긴급 현안질문에서 ‘추락하는 교권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를 주제로 김지철 충남교육감에게 질의했다.앞서 동영상 플랫폼에 홍성의 한 중학교에서 판서를 하고 있는 교사 뒤에 학생이 누워 휴대전화로 교사를 촬영하는 듯한 영상이 게재돼 교권추락 논란이 불거졌다.충남교육청은 해당 영상 속 학생 등 3명을 대상으로 학교교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스마트경영포럼(회장 김해수)이 15일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소재 S컨벤션에서 제20회 정기조찬 강연을 진행했다.이날 이홍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가 ‘즐겁게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코미디언인 이 대사는 강연에서 자신이 재단 활동을 하게 된 계기를 소개한 후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게 가난"이라면서 "주위의 관심으로 가난의 대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사는 특히 6·25 한국전쟁 때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 지원군을 보낸 에티오피아의 현 경제실상을 전하고 이곳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충북 옥천군 군서초등학교 김종섭(63) 총동문회장은 군서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총동문·면민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모금한 운동장 100바퀴 달리기 후원금 370만원을 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군서초등학교 동문과 면민의 화합을 보여준 이 행사에서 많은 동문과 지역민들이 운동장 100바퀴를 돌며 1바퀴당 500원의 후원금 모으기를 취지로 행사를 진행했고 많은 동문의 후원을 통해 최종적으로 370만원을 모았다.그 중심에는 군서초 50회 졸업생이며 12년동안 동창회장과 3년째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섭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와 청주병원이 각각 신청사 부지 관련 법적 대응을 계속하며 극한 대치 상황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신청사 건립 예정부지 일부를 무단 점유하고 있는 청주병원에 대해 강제집행으로 강력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병원 측의 자율이전을 기대했지만 이전 의사가 없어 강제집행을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며 "16일 청주지법에 강제집행을 신청키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신청사 착공 전 부지 확보를 하지 못하면 사업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고 시민의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병원 측이 대법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15일 도의회 제403회 정례회에서 대집행기관 질문과 관련해 열띤 공방전을 벌이며 도의회 데뷔전을 치렀다. 12대 도의회 들어 김 지사가 답변자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이날 이상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음성1)을 비롯한 총 4명의 의원들이 의정단상에 섰다. 특히 이 의원은 "주요 복지공약과 관련해 공약 철회, 번복, 다시 철회 등 큰 혼란과 실망을 주었는데 지사는 도민에게 공식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지사는 "(현금성 복지공약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철회했다고 하는 것은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김영환 충북지사의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추진 방향을 설정,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이재영 군수는 15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증평형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인 ‘30리 증수강산(曾水江山)’의 추진 구상을 밝혔다.이와 함께 ‘충청북도지원특별법’ 제정도 촉구했다.이날 이 군수는 "3水(원남·연암·삼기저수지), 3江 (미호강과 지류인 보강천과 삼기천), 3山(두타산·이성산·좌구산) 자원을 연계해 증평형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이 군수가 밝힌 구상의 핵심은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현금성 복지사업을 놓고 충북도와 도내 각 시·군이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현금성 복지사업의 도비와 시·군비 재원분담을 검토중인 가운데 충북시장군수협의회는 사업 보류를 공식 건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인구에 따라 각 기초지자체도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향후 치열한 논쟁이 예고되고 있다.김영환 충북지사는 15일 열린 제403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공약을 현실화·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일부 변경과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당초 공약의 취지에 맞게 추진하겠다고"고 밝혔다. 앞서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올해 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면서 충북지역 학교들도 올 가을 정상적인 축제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찬성 측은 학생들이 3년 만에 재개된 축제에 기대감이 높은 만큼 예정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대 측에서도 축제 자체를 하지 말자는 입장은 아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교생이 참석하는 축제 대신 학년별로 나눠서 소규모 축제를 열자는 주장이다.15일 청주 A 중학교에 따르면 이달 중순 충북도교육청 소속 산하 기관에서 전교생이
방위사업청 이전부지가 정부대전청사로 최종 확정됐다고 한다. 대전은 물론 충청권 지역사회에서는 큰 선물을 얻은 셈이다. 초대형 공공기관 이전으로 지역사회에 불러일으킬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대전은 국토의 중심에 있어 방위 산업 역량을 가장 효율적으로 결속 시킬 수 있는데다 한국 방위산업이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전역으로 파급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방위사업청은 연간 예산 규모만 17조원, 근무인력만 1600여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분명 할 것이다. 이러기에 대전 지역사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하나은행이 14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천안문화재단에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천안문화재단 이사장),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세용 하나은행 충남북 지역대표, 이은준 하나은행 천안중앙지점장, 김정희 하나은행 천안시맑은물 출장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전국 55개 일반대학과 41개 전문대학이 2025년까지 입학정원 1만6197명을 줄이겠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교육부에 내놨다. 교육부는 입학정원 감축 대학에 올해 1400억원을 지원하는 등 당근책을 제시했다. 지원금은 감축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감축규모가 클수록 많은 지원금을 주는 식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들이 입학정원 감축에 나섰지만 심기는 불편하다. 지방대를 중심으로 정원이 크게 줄면서 수도권 쏠림현상이 오히려 심화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감축 정원의 무려 88%가 지방대에 몰려있다는 건 지나칠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충남도의회 박미옥 의원(국민의 힘·사진)은 15일 제3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공주 관불산 채석단지 지정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 고 강력 촉구했다.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금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서 검토의견은 사업부지가 유구읍 시가지와 근접해 있어 소음·진동 및 분진 등으로 주민 생활환경 훼손이 심각할 것으로 평가했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도 대기오염, 소음, 진동으로 인근 학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며 "생활환경·교육환경·자연환경에 큰 폐해를 불러올 것이 예
도통 이해되지 않는 장소다. 유동인구 많은 도시 대로변에 있어야 할 시설이다. 최근 고소한 빵과 쌉싸름한 커피를 즐기고자 자주 찻집을 찾는다. 식사하고 맥주집으로 향하던 발길이 자연스럽게 찻집으로 향한다. 그런데 오늘 찾는 찻집은 그 위치가 예사롭지 않다. 더구나 지금은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시각이다.장소를 듣고는 뜨악하다. 함께 한 지인들 표정도 나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결국에는 그가 이끄는 곳으로 향한다. 작은 하루살이도 기겁한다는 동행자나 평소 겁이 없는 나도 그곳을 지나는 불편함은 별반 다르지 않다. 가고자 하는 커피숍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5선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은 국정운영, 지역 핵심사업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넓고 깊은 ‘시야’로 답했다. 정 의원은 첫 일성(一聲)으로 "충청권대망론은 유효하다. 충청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말문을 연데 이어 혼란에 빠진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당대표 출마설 등에 대해 ‘원대함과 단호함’이 녹아 있는 입장을 나타냈다. 대담=이민기 충북본사 부장-국민의힘 내홍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무엇이 문제이고 해법은 무엇인가."먼저 국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개발행위 허가 없이 농지에 다량의 토사를 메워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사용된 토사를 제공한 건설사 현장소장이 아무 문제 없다는 식으로 발언해 비난을 사고 있다.A 씨는 "상습 수해 피해로 인한 자구책"이라며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일대 36필지 2만 1354㎡(6460평)를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개발행위 허가 없이 불법으로 매립한 것으로 아산시로부터 2차례 원상복구 명령을 받았다.특히 매립한 농지 2만 1354㎡ 중 기획재정부 소유 4필지 2191㎡(지목 전)와 국토교통부 소유 7필지 13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최근 충남 당진항 발전전략으로 당진·평택항에서 당진항으로 완전 분리독립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특히 아산만 양안(兩岸)에 위치한 당진과 평택항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국제무역항으로의 상생·균형 발전을 추구하지 못할 바에는 매립지 관할권 다툼 등으로 이미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러 분리하는 것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실제로 1986년 개항 이후 평택항과 비교할 때 천혜의 자연적 입지 여건을 갖춘 당진항이 그동안 도세(道勢)와 기초·광역단체장 개발 의지 유무에 따라 평택항의 정부재정투자 독점과 항명, 개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15일 제7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자리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쏟아냈다.김효숙 의원(나성동)은 세종시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미래전략본부 역할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 정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총 41개에 달하는 미래전략본부의 주요 사업 중 신규사업은 4개에 불과하다"며 "기존 부서 이관사업이 90% 이상인 상황에서 우리 시의 미래를 이끌 전략과 계획수립이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세 가지 문제를 언급했다. 각 실국별 주요 업무가 미래전
취미생활과 관련된 상품은 대체로 높은 가격을 형성한다. 그런데 특정 상품은 관련 취향을 가진 자와 그렇치 못한 자 간에 그 상품의 가치를 다르게 평가된다. 특정 상품과 관련 취향을 갖지 않은 자들은 그 상품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것에 반해 관련 취향을 가진 자들은 그 상품의 가치를 일반적인 상품가치보다 높게 평가한다. 즉 관련 상품은 특정 그룹에만 제한된 가치를 갖지만, 그것 때문에 높은 가치를 갖는 것이다. 특정 브랜드의 한정판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렇게 상품이 특정 그룹에 높은 가치를 갖게 되는 것은 ‘소유효과’ 때문이다.소유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15일 서산시의회가 제278회 1차 정례회에서 농어민수당의 국가정책화 촉구 건의문을 발표했다.이날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안원기 의원은 "정부는 농어민수당 관련 법령을 조속히 제정하고 농어민수당 지원예산을 국비로 즉시 지원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그는 "헌법 제123조 1항에 ‘국가는 농업 및 어업을 보호·육성하기 위하여 농·어촌종합개발과 그 지원 등 필요한 계획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제4항은 ‘국가는 농수산물의 수급균형과 유통구조 개선에 노력해 가격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농·어민의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