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보 인터뷰-대전 유성갑]
온천관광특구 인프라 정비… 명성 회복 노력
AI CCTV 설치 등 교통환경 개선안 발표
교도소 이전·스포츠센터 건설 등 공약도
대표 관광자원으로 방동저수지 개발 구상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국민의힘 윤소식 대전 유성갑 후보는 ‘젊은 인재들이 머무는 유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유성구가 가진 인프라와 잠재력을 끌어올려 관광특구라는 명성을 되찾겠다는 포부다.
윤 후보는 총선 출마자 인터뷰에서 "유성을 오랫동안 지켜보며 구가 가진 산학연 인프라와 잠재력에 비해 발전이 더디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신도시가 됐음에도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등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여당 국회의원의 강한 추진력이 절실한 때"라며 "35년 공직 생활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발휘해 유성 지역 발전의 견인차가 되기 위해 정치의 길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우선 그는 온천관광특구의 부활을 위해 주변 인프라 정비와 온천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윤 후보는 "과거 유성구는 온천관광특구라는 명성으로 전국 관광객들에게 이름을 날렸던 도시였지만 지금의 유성은 아쉬움이 많다"며 "유성온천은 지리적 위치나 역사적 스토리텔링, 수질의 우수성 등에서 현재의 침체를 벗고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는 잠재력이 저변에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천산업 활성화를 위해 온천공원과 족욕탕 등을 정비하고, 계룡스파텔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며 "또 매년 대전현충원을 찾는 국가 유공자 유가족들이 유성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로 시설 등 인프라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경찰청 교통국장 경험을 살려 교통 환경 개선에 대한 구상도 내놨다.
윤 후보는 "교통안전 전문가로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 환경 문제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하고 싶었다"며 "통학 육교 설치, 동시신호 횡단보도 확대, 불법주정차 단속 전용 AI CCTV 설치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성구의 숙원이었던 대전 교도소 이전 등 서남부권 개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윤 후보는 "서남부권은 유성의 다른 곳에 비해 낙후돼 있어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함께 서남부권 스포츠센터 건설, 충남방적 부지 개발, 교촌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를 통해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방동저수지 개발을 통해 유성구민뿐 아니라 대전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윤 후보는 "대전시와의 마스터플랜을 통한 도로건설 등 접근성을 고려한 효율성 있는 개발을 통해 방동저수지는 유성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 재래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유성의 경제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공을 들이겠다는 각오다.
그는 고향인 유성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민주당의 강세 지역으로 꼽혔던 유성에서의 변화와 부흥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유성이 고향인 사람으로 그만큼 더 애정을 쏟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대에 맞는 정책과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결집해 유성 지역의 부흥을 이루며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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