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보 인터뷰-대전 동구]
대전·세종·충남 GTX 노선 신설 공약
기상산업 중심 산업 생태계 구축 노력
도심융합특구 완성 의지 다지기도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는 지난 4년간 대전 동구 발전을 위해 쌓아온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동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앞세웠다.

‘더 큰 일 하겠습니다’라는 선거 슬로건에 맞춰 동구는 물론 대전과 충청의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대전 동구 선거구에 출마하는 장 후보는 "이번 총선의 목표는 원도심의 회복"이라며 "동구를 원도심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 지방 소멸 위기 속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의 시작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지난 4년간 구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도심융합특구법 제정, 혁신도시 지정, 역세권 개발, 공공기관 이전 등을 추진하여 동구 발전의 기반을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구를 더 크게 키워 ‘충청권 메가시티’의 기틀이 잡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메가시티의 핵심인 대전·세종·충남 GTX 노선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충청지역을 X축으로 잇는 광역철도를 개통해, 지역 내 단절된 지역들을 이어 ‘30분 생활권’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GTX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 개선뿐만 아니라 메가시티 내 네트워크 강화와 생활·경제 권역 구축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이라고 말했다.

동구를 ‘제2의 판교’로 변모시키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산업단지 대신 철도, 기상산업, 지식재산, 방산 클러스터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장 의원은 "판암 일대에 신규 산업단지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산업단지는 입주업종 제한과 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 문제 등이 존재한다"며 "도심융합특구 완성을 위해 4년 동안 최선을 다해 도심융합특구 선정부터 제정법 통과, 실시계획 예산 확보까지 달려왔고 끝까지 제대로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심융합특구라는 공공주도의 1단계 사업이 완성되면, 1단계 사업을 보완할 수 있는 민간 주도의 2단계 사업으로 진행해 문제점을 보완한 복합단지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치혐오가 낭자하는 현재 정치 상황을 꼬집기도 했다.

정치 혐오와 갈등이 팽배한 현 시대에 대한민국과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오늘의 정치는 혐오와 갈등으로 물들어 미래를 위한 전전보다는 후퇴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이제는 대한민국의 변화,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더 좋은 미래를 위한 대안들을 경쟁하고,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바로 정치의 본질이고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라며 "더 좋은 미래를 위해 ‘더 큰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변화와 미래가 시작된 동구를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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