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홍성·천안 첫 순회방문
민주당 양승조 후보 적극 지지 호소
“4.10 무능정권 심판의 날” 강조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충청에서 승리해야 전국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는 11일 홍성 시장을 찾아 오는 4월 10일 치러질 22대 총선에서 “충남을 파란색으로 가득 채워야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며 220만 충남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30일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위해 전국 순회 방문 첫 일정으로 이날 홍성·천안을 방문한 것.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후안무치’, ‘무능’, ‘무책임’한 정권으로 규정하며 경제 파탄, 피폐해진 국민들의 삶을 위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이 올바른 미래 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승리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홍성예산은 그간 국회의원은 물론 기초단체장조차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힘들었던 곳으로 이곳에서 양승조 전 지사와 함께 희망을 발견하고, 민주당과 국민의 승리를 위해 홍성예산을 첫 방문지역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양승조 전 지사는 따뜻한 곳, 당선이 쉬운 곳에서 출마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양 전 지사께 홍성예산 출마를 부탁드리는 데 말이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홍성예산에서 양 전 지사가 승리하면 충남, 전국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예산에서 승리하면 충남 11곳의 선거구를 모두 ‘석권’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이 승리하는 ‘심판의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정권은 공정과 존중, 상식이 없을 뿐 아니라 그 노력조차 하지 않는 후안무치한 독재정권”이라며 “이번 총선은 ‘이채양명조’(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건, 양서 고속도로 노선 변경,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를 심판하고, 검찰 독재 정권을 끝내기 위한 심판의 날이 될 것이다.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이 대표는 양승조 후보의 캠프로 이동 충남 국회의원 후보자 11명 등과 연석회의를 진행하고, 천안으로 이동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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