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손잡고 충청 중심시대 열 것”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의원 후보가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고 본인이 6선 의원이 된다면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는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며 “국회의장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손잡고 충청 중심시대를 활짝 열어 젖히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4월 총선의 선택지는 너무나 명백하다”면서 “공주의 아들, 충청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의 고향 친구 정진석을 뽑아서 공주·부여·청양을 다시 충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것이냐 아니면 4년 내내 대통령 발목을 잡을 사람을 뽑아서 국회로 보낼 것이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시도 때도 없이 탄핵하겠다는 정당의 후보를 여의도로 보내서 발전에 무슨 보탬이 되겠냐”고 반문하며 여당 후보인 자신의 장점을 부각했다.
또한, 정 후보는 최근 지역의 이슈로 떠오르는 국립공주대학교 의대 유치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 임경호 공주대 총장과 사전에 대화를 나눈 것을 언급하며, “(충남도가) 공주대 분교 설립 방식으로 한다는 데,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공주 수요가 더 크다. 인근 세종시도 큰 병원이 없다. 충남도 4년제 유일 국립공주대 본교 의대는 당연히 공주시에 유치돼야 마땅하다”고 피력했다.
또다른 현안인 KTX세종역 신설과 관련해서는 “고속철도는 역과 역 사이에 일정한 유격이 있어야 한다. 세종역은 공주역과 거리가 가까워 완행열차라면 몰라도, 고속철도는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회의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ktx 공주역 인근 50만평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대기업유치는 이미 진행형이라고 밝혀 선거를 앞둔 선심성 공약이 아님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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