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보 인터뷰-대전 동구]
區·금산군 통합메가시티 조성 약속
영구임대주택 환경개선 의지 보여
숙원 과제 해결 위해 국비 확보 노력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이 가르치고 동구가 키워낸 윤창현이 이제 동구를 더 크게 키우겠다. 지난 4년간의 성장 정체기를 되풀이하지 않겠다."

대전 동구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동구는 대전을 ‘큰 도시’로 만들어낸 저력 있는 지역이다. 다시 찾아온 성장 기회를 성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대전역세권 개발, 경부·호남선 철도 지하화, 대청호 규제 완화 등 동구의 재도약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총선이 동구 성공시대를 열어젖힐 절호의 기회"라며 "대통령, 대전시장, 동구청장과 한 마음 한 뜻으로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또 대규모 국비가 투입되는 대전역세권 개발, 경부·호남선 철도 지하화 성공, 대청호에 대한 환경부의 강력한 압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공을 위해 자신이 가장 적합한 인물임을 자신했다.

윤 의원은 동구와 금산군의 통합메가시티 조성과 노후 영구임대주택의 환경 개선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동구와 인접한 금산군 간의 지역격차와 교통격차 해소가 시급하며, 30년 이상 된 영구임대주택 밀집단지의 주거격차 해소 역시 성장의 중요 과제"라며 "대전-금산 통합은 대전과 금산의 생활권이 이미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양 지역의 성장 시너지를 위한 금산의 공간자원과 대전의 인적, 기술자원의 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특별법 제정 등 절차적·물리적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의원은 1990년대 초반부터 공급된 주거취약계층 대상 영구임대주택의 고령화, 노후화 및 밀집 문제의 해결도 약속했다.

그는 "주거복지가 단순히 ‘공급’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며 "민간건설시장의 활력과 주거복지의 ‘유지 및 보수’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정책 변화와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며 주거급여법 개정을 통한 주거격차 개선수당 지급 계획을 제시했다.

자신의 정치 철학도 공유했다.

정치를 ‘경제적 실리 중심의 문제해결 과정’으로 정의하며, 국익과 민익 실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인의 덕목으로는 ‘대안을 잘 만드는 능력’을 꼽으며, 국회가 지속적인 토론과 논쟁, 대안 도출의 장이 돼야 함을 주장했다.

윤 의원은 실물경제 전문가로서의 배경과 집권여당 소속의 이점을 살려 역세권 개발, 대청호 규제 완화와 같은 지역의 묵은 과제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로부터 필요한 국비 확보와 사업 협조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의 더 큰 도약을 이끌고, 고향 대전에 보답할 때라고 판단해 제22대 총선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대전이 가진 과학기술 역량에 인재, 자본, 아이디어만 더해진다면 도시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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