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보 인터뷰-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
3선 여당 중진… 지역발전 위한 정치력·힘 장점
도·농 편차 줄이려면 교통인프라 개선 선행돼야
영동~옥천~보은~진천 고속도로 조속 추진 약속
중부내륙선 괴산역 준공·전체 노선 신속 추진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는 "의정활동의 가장 큰 기준을 동남4군 발전과 군민의 삶에 두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물처럼 유연하게 순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을 만날 때는 말씀하시는 작은 것 하나 놓치지 말자고 생각해서, 항상 보좌진과 함께 다니면서 현장 의견들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3선의 여당 중진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박 후보는 "동남4군의 예산, 현안 추진에 분명한 성과를 만들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력’과 ‘힘’이 막강해야 하고 특히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이라며 "지자체와 국회의원, 정부가 한 라인일 때 하나 된 힘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좋다"고 정치지형 특성을 설명했다.

그는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일과 ‘여당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현안 해결 능력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박덕흠이 하면 부지런하고 일 잘 한다’고 평가하시는 군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고, 동남4군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만들어 내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지난 12년간 성과로 그 ‘능력’이 검증됐고, 정치 초보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경험과 인맥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주거환경, 소득, 의료, 교육 여건 등의 도·농간 편차를 줄이기 위해서 가장 선행돼야 하는 것이 교통 인프라 개선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대전-옥천 광역철도’를 영동까지 연장하고 ‘영동~옥천~보은~진천 고속도로’ 개통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중부내륙선의 괴산(연풍)역 준공과 전체 노선의 조속한 사업 추진도 약속했다.

박 후보는 ‘대전-옥천 광역철도’와 관련, 자신이 처음 이 이야기를 했을 때 모두 "불가능한 헛된 꿈"이라고 했다며 "광역철도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대전-옥천 광역철도’는 기본·실시설계가 진행 중이고, 올해 예산 86억원이 반영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동~옥천~보은~진천 고속도로’에 대해선 "당초 국토부는 이 사업을 재정방식(국비 투입)으로 검토했지만, 저는 사업 속도가 빠른 민자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이 사업은 현재 국토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 방식’의 적격성 검토를 의뢰해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고 "5년 뒤인 2030년 정도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정치철학에 대해 "대한민국은 법치(法治)국가"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법이란 한자를 보면 앞에 삼수변, 다음에는 갈 거(去)가 있어서 물이 가는 길이라는 의미가 있고 치(治)는 앞에 삼수변, 뒤에는 나 자신을 뜻하는 이(台)가 있어서 나 자신을 물과 같이 다스리라는 의미가 있다"며 "물처럼 순응하며 정치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물이 가는 길’을 얼마 전 낸 자서전 이름으로 정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박 후보는 "동남4군 발전을 위한 저의 비전을 잘 보여드리고 다시 한 번 맡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니 쓴소리든 단소리든 많은 의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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