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TJB대전방송 제22대 총선 여론조사]
20·21대 총선 ‘노은1동’ 민주 지지세 강해

투표. 사진=연합뉴스.
투표.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유성갑은 진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단일선거구였던 유성은 20대 총선에서 갑·을로 분구됐다.

20대·21대 총선을 연이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며 충청권에서 대표적인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후보는 14.56%p(1만 1329표) 격차로, 새누리당 진동규 후보를 상대로 거소·선상투표를 제외한 모든 투표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범위는 21대 총선에 들어서 더 확장했다.

지난 선거에 이어 출마한 조 후보는 56.52%(5만 5463표) 득표율로 미래통합당 장동혁 후보를 16.18%p(1만 5875표) 차이로 앞섰다.

20대 총선 때와 비교하면 8.24%p 더 많은 표를 얻었다.

대부분의 행정동에서 고른 득표율을 기록했고, 본 투표, 거소·선상투표, 관외사전투표, 국외부재자투표에서 모두 큰 차이로 이기며 진보 강세 지역임을 입증했다.

다만 행정동별 정당 지지세를 보면 전반적으로 민주 표심이 많았지만, 일부 지역 가운데 특정 정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들이 있었다.

유성갑의 5개 행정동 중 노은1동은 20·21대 총선에서 각각 51.31%(5492표), 59.43%(6942표)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강했다.

유성온천 주변의 원도심과 농촌 지역 등이 포함된 온천1동과 진잠동은 선거구 내 행정동 가운데 보수 세가 상대적으로 강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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