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환·임광현, 당선 가능성 높은 1그룹 포함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영입인재 인사들이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배치됐다.
인재 영입 이후 대전과 충남지역 지역구 출마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지역구 신청을 하지 않았고 결국 비례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과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등 20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비례대표 후보 순번 1~20번에 민주당 추천 10명, 진보당 추천 3명, 새진보연합 추천 3명, 시민사회 추천 4명을 배치하고, 상대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낮은 21~30번 후보로 민주당 추천 2그룹 10명을 등록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임 전 차장과 김 전 차장 모두 당선 가능성이 높은 1그룹 포함됐다.
당초 이들은 각각 대전 중구와 충남 홍성·예산 등 연고가 있는 지역구 출마설이 돌기도 했다.
앞서 6번째 인재로 영입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미 대전 유성구을에 전략공천돼 충청권 영입인재 3명 모두 자리를 찾게 됐다.
21호 인재로 영입된 김 전 차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대전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제3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국가정보원 지부장과 국가정보원 제2차장, 제3차장, 평창 동계올림픽 대테러대책본부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22호 인재로 영입된 임 전 차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서울 강서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제38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기획과장과 국세청 조사4국장,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함께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1그룹 여성 몫으로 초등교사노동조합 출신인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영화평론가,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등을 배치했다. 1그룹 남성 후보는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등을 함께 추천했다.
한편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은 21~30번 ‘2그룹’에는 코미디언 서승만 씨,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장, 백혜숙 에코십일 대표,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등이 포함됐다.
서울=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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