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 성명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우택 국민의힘이 돈봉투 수수 의혹을 보도한 기자와 제보자를 경찰에 고소한 것과 관련,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2일 성명을 내어 이같이 말하고 "잘못한 사람이 잘못 없는 사람을 탓하는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돈봉투 수수 의혹을 보도하면 이렇게 된다는 시범케이스를 보여주며 지역 기자와 언론사 전체를 겁박하는 것인가"라며 "윤석열 정권의 행태를 그대로 본받아 정당한 의혹 제기와 기사 작성에 대해서까지 ‘입틀막’을 하려는 행태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돈봉투 수수 의혹의 궁금증은 전혀 해소된 것이 없다"며 "정 의원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닌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적인 선거 질서를 파괴하고 도민을 기만한 정 의원의 돈봉투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당국의 신속한 수사를 재차 촉구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카페업자로부터 돈봉투 수수하는 CCTV 장면과 함께 수수 의혹이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 후 "즉시 되돌려줬다"고 해명하고 보도기자 2명과 제보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 업자도 "돌려받은 후 공식후원계자를 통해 후원했다"며 보도내용을 반박한 바 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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