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서대전공원서 충남 어물전 대축제
오염수 우려 불식·밥상물가 안정 위해 마련
믿을 수 있는 지역업체, 생선·젓갈 등 판매
단순 소비촉진 넘어 온가족 즐기는 행사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 서해안의 ‘명품 수산물’만 엄선한 수산물 브랜드가 대전에 총집합한다.
충청남도와 (재)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충남 어물전 대축제’가 오는 24~26일 대전 서대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축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고물가로 시름하는 서민들의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마련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충남의 수산물 중에서도 도내 각 시·군이 엄선한 최고의 ‘명품’ 수산물을 충청권 내륙지역(대전·세종·충북) 소비자들이 직거래 장터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사실상 산지 수준의 신선도를 갖춘 수산물을 판매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함으로써 유통 마진없이 거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리는 셈.
이처럼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는 이번 행사는 판매자들의 판로확대·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선·어패류 등 수산물 수요뿐 아니라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젓갈, 액젓 등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실제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수산물 업체를 바다와 인접한 도내 각 시·군마다 최대 5곳 내외로 제한한 탓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들의 경쟁률만 수십대 일에 달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소비촉진 행사를 넘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대축제’로 기획됐다.
수산물 판매 부스별 시식행사, 가족먹방형 프로그램 등 수산물 행사뿐 아니라 행사기간 동안 트로트·힙합·아카펠라·품바 공연과 인기가수 공연, 노래자랑·댄스 챌린지, 버스킹 콘서트까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프로그램들로 ‘노잼도시’ 대전을 ‘유잼도시’로 들썩이게 할 전망이다.
또 매일 열리는 경품이벤트에서는 푸짐한 경품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충청권 수산 관련 기업들의 판로확대를 위한 상담회와 안전하고 질 좋은 충남 수산물의 기술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수산세미나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 수산물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현재까지 약 8만여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결과 단 한건도 기준치를 넘은 경우가 없을 정도로 ‘품질’뿐 아니라 ‘안전성’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이번 어물전 대축제를 통해 많은 소비자분들이 최고의 충남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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