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할인에 소비자 지갑도 ‘활짝’
“양질 수산물 싼값에 구매해 만족”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의 명품 수산물을 대전시민에 선보이는 ‘제1회 충남 어물전 대축제’가 마지막 날인 27일에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어물전 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전 서대전공원은 27일 명품 수산물을 홍보하는 충남 수산인과 두 손 가득 수산물을 구입하는 대전시민으로 붐볐다.
정오를 지나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축제장을 찾는 발걸음도 늘었고 그만큼 수산인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올랐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을 맞아 상인들이 수산물 할인에 들어가면서 소비자들도 지갑을 열기 바빴다.
여기에 첫날과 둘째날 젓갈이나 건어물을 시식 또는 구매했던 시민들이 이날 다시 축제장을 찾아 재방문하면서, 충남 수산물을 대전에 알린다는 어물전의 기획 의도가 결실을 맺는 분위기다.
어물전 대축제는 바다를 낀 충남의 명품 수산물을 내륙 지역인 대전에 알리기 위해 기획된 장터다.
‘충남의 바다는 대전의 바다’를 주제로 충남 수산업체 50여곳이 참여해 시중 판매가보다 30% 수준으로 싸게 김, 젓갈, 건어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논산 강경의 젓갈 판매업체는 “우리 젓갈을 드셔본 사람들은 다시 찾는다. 그만큼 품질에 자신 있다”며 재구매하는 시민에 고마움을 표했다.
대전 대덕구에서 어물전을 찾은 시민 김모 씨는 “그동안 충남의 수산물을 맛보려면 보령이나 태안 등 2시간가량은 차를 타고 갔어야 했는데, 어물전처럼 집 근처에서 양질이면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니 좋다”고 만족했다.
또 품바, 트로트, 포크 콘서트 등 문화공연도 진행되며 어물전의 흥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충남 어물전 대축제는 충남도와 (재)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어촌지원센터가 후원해 24~26일 서대전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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