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공원서 충남 수산 어물전
수산기업 30곳 저렴하게 직거래
인기가수 공연 등 즐길거리 풍성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충남 최고의 수산물만 엄선한 ‘제1회 충남 어물전 대축제’가 오는 24~26일 대전 서대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충남도 제공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충남 최고의 수산물만 엄선한 ‘제1회 충남 어물전 대축제’가 오는 24~26일 대전 서대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의 우수한 수산물을 대전에서 즐기는 ‘충남 수산 어물전’이 24일 막을 연다.

어물전 행사는 충남도가 후원하고 도 일자리경제진흥원이 주최해 24~26일 대전 중구 서대전공원에서 개최된다.

어물전은 충남 수산물의 우수성을 내륙에 알리고 도내 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충남의 바다는 대전의 바다’를 주제로 올해 처음 선보인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불거진 수산물의 안전성 우려를 불식하고, 고물가로 시름하는 서민의 밥상물가도 해결하는 것이 어물전의 취지다.

행사장에서는 도내 수산식품 기업 30여곳이 준비한 각종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다. 충남의 효자 수출 품목인 조미김을 비롯해 김스낵, 김부각, 미역부각, 건어물, 활어회, 간장게장, 수산식품 밀키트, 소금, 멸치, 꽃게, 오징어, 각종 젓갈류 등이다.

김장철을 앞두고 열리는 행사인 만큼 충남의 명품 소금과 젓갈이 대전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어물전에서는 판로 상담도 진행해 충남의 수산물이 행사 이후에도 계속 내륙으로 유통되는 판매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트로트·힙합·아카펠라·품바 공연과 인기가수 공연, 노래자랑·댄스 챌린지, 버스킹 콘서트까지 소비자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이벤트가 행사기간 이어질 예정이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어물전을 통해 충남의 우수 수산물이 홍보돼 어업인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