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27일까지 삼길포항 일원에서
수산물 경매, 맨손 붕장어 잡기, 독살 체험 등

제17회 삼길포우럭축제 포스터. 서산시 제공
제17회 삼길포우럭축제 포스터.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 대산읍 삼길포항 일원에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제17회 삼길포우럭축제’가 열린다.

삼길포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바다와 수산물을 주제로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선사한다.

깜짝 수산물 경매를 비롯해 맨손 붕장어 잡기, 전통 어로행위인 독살체험, 수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캠페인 쿠킹클래스(우럭메뉴 시식), 에어바운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기간 인기가수 공연과 삼길포항 앞바다를 배경으로 불꽃축제도 추진된다.

권세한 삼길포축제위원회 위원장은 “매년 찾아주는 시민분들과 관광객분들의 성원으로 제17회 삼길포우럭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삼길포항에서 싱싱하고 맛있는 우럭을 맛보고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와 관련해 시는 안전 관리를 위해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었다.

시는 축제 기간 약 2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총 87명의 인원을 동원해 안전통제를 실시하고 공영주차장 2곳과 임시 주차장 2곳을 마련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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