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만 원 상당 수출길 올라

4일 충남 서산시가 갈산동 일원에 위치한 감태공장 ㈜기린컴퍼니(송원식품)에서 이완섭 시장(가운데)을 비롯한 미국 내 유통업체 ‘울타리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시장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사진은 참석자들이 감태 수출품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 제공
4일 충남 서산시가 갈산동 일원에 위치한 감태공장 ㈜기린컴퍼니(송원식품)에서 이완섭 시장(가운데)을 비롯한 미국 내 유통업체 ‘울타리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시장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사진은 참석자들이 감태 수출품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충남 서산시 대표 특산품 중 하나인 감태가 미국 시장으로 수출된다.

5일 서산시는 갈산동 일원에 위치한 감태공장 ㈜기린컴퍼니(송원식품)에서 4일 감태의 미국 시장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는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미국 내 유통업체 ‘울타리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감태 수출 물량은 한 컨테이너 분량으로 약 6000만 원 상당으로 미국 내 유통업체인 ‘울타리몰’을 통해 주로 북미 시장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수출이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감태의 본격적인 북미 수출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주현 대표는 “어려운 국내외 상황에도 불구하고 서산시와 관련 업체들의 지원을 통해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감태로만 수출액 11만 불을 달성했다”라며 “이번 수출로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민선8기 공약인 수산물 명품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시는 송 대표를 비롯해 많은 관계자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산 감태는 구운 감태, 조미 감태, 생감태 등 다양한 상품으로 북미는 물론 중화권 및 유럽 시장에 수출돼 있다.

시는 감태를 포함한 서산 수산물사업의 진흥을 위해 수산물 생산시설 지원, 명품화 육성지원, 수산물 포장 기자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을 통한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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