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발주한 ‘상·하수도 지하 시설물 DB 구축사업’이 업체선정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천안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최근 업체선정을 위한 ‘사업수행능력 평가용역’ 공고를 냈으며, 지난 12일 평가결과를 업체에 통보했다. 이 용역에는 A, B, C사 등 3곳이 지역업체와 공동도급 형태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중 벌점이 많은 C사는 경쟁에서 탈락해, 사실상 A, B 2개사가 경합을 벌이고있다. 하지만 천안시의 세부평가...
대우건설이 천안시 성성3지구 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1770세대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9층 1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2㎡ 226세대, 74㎡ 136세대, 84㎡ 1,234세대, 99㎡ 134세대 등 총 1730세대가 들어선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 세대가 전체의 92%를 차지한다. 이 단지가 들어서면 성성3지구는 지난해 11월 A1블럭에 공급된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995세대를 포함해 총 2725세대의 매머드 급 대우 브랜드 타...
천안시의회가 특혜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행처리를 시도하려 했었던 이른바 ‘봉서산 자연경관지구 특급호텔 신축 허용 조례개정안’을 부결키로 했다. 시의회가 ‘특정기업의 로비에 의한 특혜성 조례안’이라는 시민사회의 거센 비판에 굴복한 셈이다. 여기에 개정안의 실체를 알게된 시의원들 중 상당수가 반대쪽 의견으로 기류가 기울어진점도 개정안 보류의 이유라는 것이 시의회 안팎의 분석이다. 하지만 개정안 보류의 결정적 단초는 특혜기업으로 지목된 ‘하나마이크론 사’의 12일 ‘호텔사업 포기’ 기습적 선언 때문으로 확인되면서, 시의회가 고도의 공...
천안시가 부성지구에 임대아파트를 포함한 2980세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870억원을 들여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240-4번지 일대 56만㎡ 터에 7450명인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부성지구)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 지구 안에 500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 부지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및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7월 지장물 보상 환지계획 용역 착수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월 기반조성 공사 첫 삽을 떠 2...
천안 봉서산 자락에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중인 ㈜하나 마이크론(대표이사 최창호· 아산시 음봉면)이 관련 조례 개정안 입법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시도시계획심의위원과 천안시의원 등에 전방위 로비를 했다는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고있다. 천안아산경제실천연합은 11일 “봉서산 호텔 신축을 허용하는 조례 개정안 입법을 위해 호텔 건립을 추진하는 하나마이크론 사와 천안시의회 사이에서 로비스트 역할을 해온 해당 천안시도시계획심의위원은 즉시 사퇴하라 ”고 촉구했다. 천안아산경실련은 “공익과 객관성을 담보해야 할 도시계획심의위원이 당사자가 심의해야...
=천안시의회(의장 주명식)가 봉서산 자락 자연경관지구에 호텔 신축 허용을 골자로 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려고 하자, 시민단체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천안시도 이 조례안 개정에 대해 반대의견을 냈다. 천안시는 천안시의회가 주일원 의원(천안 아선거구)의 대표 발의로 입법예고한 ‘천안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천안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의견서를 통해 “봉서산의 자연경관을 감안해 아파트 등이 입지하지 못하도록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했다”며 “또...
천안지역 정·관계 양축인 구본영 천안시장과 박완주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천안을)의 최 측근들이 잇따라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거나 구속되면서 검찰의 수사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8일 구본영 천안시장 비서실 압수수색에 이어 27일 천안시청 사업부서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날 검찰은 가로등 시설 사업 관련, 내부문건과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구 시장의 수행비서 김 모씨가 지난해 6·4지방선거 과정에서 천안의 한 LED 제조업체로부터 불법 후원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정치...
‘천안 불패’ 신화를 만들어낸 동일하이빌이 천안 삼룡동에 조합아파트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 삼룡 동일하이빌 조합아파트는 천안 최고의 이슈로 등장한 LG생활건강 천안사업장 인근(1.6㎞)에 자리하고 있어 관심이 높다. 천안 동서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될 LG생활건강 퓨쳐산업단지는 51만 4953㎡(약 15만평) 부지에 들어서며, 오는 2017년 준공예정이다. 천안시는 1조원 경제유발 및 6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있다. 동일하이빌은 불당동에 이어 용곡(1·2차), 쌍용, 파크밸리(이하 분양아파트)의 명성을 삼룡 동일하...
구본영 천안시장의 인사를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조직을 뒤흔드는 무원칙한 정실인사다. 측근 챙기기다. 밀어붙이기 인사다’ 등의 쓴 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구 시장은 최근 인사에서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소장(지도관)에 지도기획 팀장(6급 지도사)을 승진 임명했다. 갓 승진한 초임과장이 10여년 경력의 배테랑 선배과장들을 제치고 수장 자리에 앉는 파격적 인사다. 인사권자의 고유권한이란 것이 천안시가 밝힌 발탁배경이다. 전형적인 불통의 ‘밀어붙이기’식 인사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동시에 구 시장은 전임 센터소장을 산하 농...
천안문화재단(이사장 구본영)은 2015년 문화예술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3~27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예술의 생활화·다양화를 꾀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수기회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총 지원규모는 8400만원이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천안시의회(의장 주명식) 일부의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고있다. 시민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기득권 싸움과 중앙의 패거리 정치에만 혈안이 된 의장단의 윤리의식 부재가 의회내 도덕불감증을 키우고있다는 비판이 나오고있다. 6일 경찰·주민 등에 따르면 천안시의회 A의원은 지난달 25일 밤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한 주점에서 손님들과 시비가 붙어 “내가 시의원”이라며 맥주병을 탁자에 내려치고, 싸움을 말리려는 주인과 멱살잡이를 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의원과 술자리에 동석했던 지방일간지 여기자 B씨까지 가세해 업주...
천안지역에 구제역과 AI 발병 등으로 축산농민들의 가슴이 타들어가는 가운데 구본영 천안시장이 한가롭게 척사놀이 행사에 참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 시장은 지난 25일 쌍용3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쌍용3동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척사대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윷놀이를 즐겼다. 이날 행사는 쌍용3동 지역구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공휘 도의원과 이종담 시의원, 엄소영 시의원, 김연 도의원(비례대표) 그리고 박완주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천안을)부인 등도 함께했다. 구 시장 일행은 오전 11시40분쯤 행사장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하고 ...
유관순 열사의 고장인 천안의 한 고등학교에 일제의 만행에 희생된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천안 목천 중·고등학교(교장 최인섭)는 2일 오전 11시30분 학교 교정에서 학생과 독립유공자,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고 일제 만행을 알리기위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은 천안 출신으로 광복회원인 독립유공자 조동빈옹(91)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대표와 조 옹의 소녀상 헌화와 기미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소녀상의 제작은 지난 1월 ...
임상덕(57) 천안시체육회 사무국장이 취임 2개월도 안돼 양계축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무국장 직을 사퇴한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26일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임 전 사무국장은 25일 대전·충남양계축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후보 등록신청서를 제출했다. 임 전 사무국장은 직산읍 판정리에서 양계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출마에 앞서 지난 24일 시 체육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구본영 천안시장에 사퇴서를 냈다. 이로써 지난 1월 2일 정식 임명장을 받은 임 씨는 1개월 23일만에 자진사퇴한 최단명 사...
충남 동계스포츠 기대주 최준하(18·천안쌍용고 2년·사진)가 제67회 전국 종별스키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준하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도 우승해 대회 2연패를 기록해 이종목 남고부 1인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최준하는 26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보광 휘닉스 파크’에서 막을 내린 최종일 남고부 스노보드 슬로프 스타일 결선에서 평균 83.40점을 얻어 목호광(경기 평내고·60.4점)과 이현수(경기 수리고·50.0점)을 압도적 점수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최준하는 앞서 전날 같...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이 최근 시의원 등에게 설 명절 선물을 돌린 것으로 확인돼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주명식 시의장이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시의원 등에게 설 명절 선물을 보냈다는 제보가 입수돼 해당선관위에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하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기관이나 단체명의가 아닌 기관장 또는 단체장 명의로 소속직원들에게 설 명절 선물을 돌렸다면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금지)에 해당된다”며 “지역선관위의 조사결과가 사실(기부행위)로 확인이 되면, 중앙위원회에...
=조강석 천안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의 친형이 독식한 시내버스 승강장 태양광(LED)조명설치사업이 업체선정 등에 있어 시의원의 절대적 입김이 작용하는 ‘의원 재량사업비’로 추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때문에 조 의원의 친형이 별다른 장애 없이 ‘일감을 싹쓸이 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현직 의원의 지위를 이용해 재량사업 명목으로 예산을 따낸 후 형의 이권에 개입했다는 점에서 ‘직권남용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천안시는 2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9건, 125곳의 시...
천안시의회 요청으로 한중 문화교류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 천안시립무용단이 현지 민간 개발회사 주택단지 아파트 분양 판촉행사에 동원된 사실이 알려져 국제적 망신을 샀다. 천안시의회는 지난해말 천안시에 '쑤이닝(遂寧)시 의회 초청 문화행사 참여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 쓰촨(四川)성 쑤이닝시 인근의 문화행사에 무용단을 참여시켜 달라며 항공권 및 체류비 일체를 중국측에서 지원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시립무용단이 공연한 곳은 쑤이닝시가 아니라 그곳에서 140여 km 떨어진 광안(廣安)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공연 주최ㆍ주관자...
=천안시의 시내버스 승강장 태양광 설치사업 특혜 배경에는 업체 대표(천안지사장)의 친동생인 천안시의원 J모(새정치민주연합) 씨의 부적절한 청탁이 있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천안시 A주민자치센터 동장은 "태양광 조명 설치사업은 지난해 10월 의원사업비 명목으로 예산이 내려와 집행했다. 나중에 J 의원이 사람을 보내와 그 업체와 계약을 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이 주민센터 계약담당 공무원은 "업체관계자가 어떤 경로를 통해 동에 찾아와 계약을 하게 됐는지는 잘 모른다"며 "그 사람이 두개 업체의 홍보물을 가져와 결정해달...
천안시가 시내버스 승강장 태양광 조명(LED) 설치사업을 하면서 현직 시의원의 형이 운영하는 업체(지사)에 일감을 집중 몰아준 것으로 확인돼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천안시는 2013년 6월부터 2014년 말까지 1년 반 동안 125곳의 시내버스 승강장에 태양광 조명(LED)설치 공사를 했다. 시는 사업에 필요한 자재를 조달청 3자 단가계약 방식으로 구매했으며, 1곳당 194만원씩 총 2억 4000여만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이 사업비 가운데 1억 1600만원(60곳)은 본청 교통과에서 집행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성환읍, 쌍용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