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등 2980세대 규모

천안시가 부성지구에 임대아파트를 포함한 2980세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870억원을 들여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240-4번지 일대 56만㎡ 터에 7450명인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부성지구)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 지구 안에 500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 부지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및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7월 지장물 보상 환지계획 용역 착수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월 기반조성 공사 첫 삽을 떠 2018년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성 도시개발사업은 지구내에 단독주택과 유치원, 초 중학교 등 교육시설 3곳, 공공청사, 근린생활공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성지구는 국도 1호선과 삼성대로, 수도권전철 두정역, 경부고속도로 IC 등과 가까운 사통팔달지역에 자리해 개발압력이 높은 곳이다.

인근에 북일고 북일여고 업성고 신당고 5개 중·고교와 단국대 상명대 호서대 백석대 등 4개 대학이 가까워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시는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부성동 일원의 난개발 방지와 안정적인 주택용지 공급이 가능해 북부권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정종수 건설사업소장은 “환경영향평가 협의와 민원문제로 사업추진이 예정보다 1년정도 늦어졌다”며 “북부권의 성장 기대심리가 증대되고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인 만큼 사업이 중단되거나 하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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