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0대 총선에서 여야 정당 의석수의 '절묘한 조화'를 맞췄던 충청권 표심이 21대 총선에선 재현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박빙의 승부처가 많은데다 관록을 자랑하는 여야 후보들의 '이변'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기 때문이다.지난 총선에서 충청권은 놀라울 정도의 '균형적 표심'을 보여줬다.전체 7석이 포진된 대전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당시 새누리당)은 각각 4석과 3석을 차지했다. 충남 11석은 각각 6석과 5석을 나눠가졌고 충북은 8곳의 지역구에서 정확히 4대4의 균형을 이뤘다.하지만 충청권은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현역 의원 출신 후보들이 원외 후보들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민주당 박병석(서갑)·박범계(서을), 조승래(유성갑) 후보들은 13일 대덕구에 출마하는 박영순 후보의 신탄진 전통시장 유세에 합류해 지지를 호소했다.6선에 도전하는 박병석 서구갑 후보는 "세계가 코로나와 경제위기속에 있는 현 시점에서 정국 안정을 위해 박영순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며 "미래통합당은 20, 30대는 무지하고 노인들은 다 장애가 있다는 막말을 일삼고 있다. 국민을 우롱하는 이들을 심판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준연동형비례대표제로 인해 비례정당 투표에 신생 정당들이 대거 몰린 가운데 비례대표 의석을 차지하기 위한 정당들의 쟁탈전이 막판까지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준연동형비례대표제는 총 47석의 비례대표 의석 가운데 30석은 각 정당의 득표율을 기준으로 연동률 50%를 적용해 우선 배분한 뒤 남은 의석은 현행 제도처럼 병립형으로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나누는 것이다.연동률 50%를 적용해 의석을 배분할 때 지역구 당선자가 적을수록 유리하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의 비례대표 선거에 출사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대전 유성을)는 12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따라 대전 충청권의 혁신도시 지정과 유성구내 공공기관의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수도권 소재 산하 공공기관 및 단체 중 과학기술도시 대전에 부합하는 기관을 대전 유성구로 이전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004년 지역 간의 불균형을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이 제정돼 2019년 현재 153개 기관(52천명)의 이전이 마무리됐지만 대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 충청권 평균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26.7%)을 웃도는 27.8%를 기록하면서 각 정당이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국 사전투표율이 전체 투표율 견인 효과를 낼지가 선거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여야는 일단 높은 사전투표율의 유불리에 대해 모두 각자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 분위기다.여당에서는 세종시 등 여권 지지세가 강한 지역의 높은 사전투표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정부·여당 지지 표심’이 많은 것이란 해석을 내놓았다.반면 야당에선 문재인 정부의 실정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야전사령관 쓰리톱’인 이해찬·이낙연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총선 막판까지 표심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충청권으로 총출동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영·호남이라는 뚜렷한 전선 사이에서 대표적 '스윙 스테이트(경합 지역)'로 꼽히는 충청권을 찾아 ‘중원 표심 굳히기’에 나선 것이다.이해찬 대표는 총선을 사흘 앞둔 12일 충남을 찾아 여당 과반 의석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후보자 유세전에 나섰다. 이날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의 민주당 박수현 후보 지원유세에
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충남 부여에서 ‘이완구 대 이낙연’의 전직 국무총리 대리전이 펼쳐졌다.전 정권에서의 총리와 현 정권에서 총리를 역임한 두 거물급 인사가 나란히 사전투표 첫날 충남 부여를 찾았다는 점에서 ‘여당 이심(李心)과 야당 이심(李心) 대결’에 이목이 집중됐다.21대 총선에서 공주·부여·청양은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신의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맞붙는 충청권 최대 격전지로, 이들의 조우에 정치적 의미가 더해진 배경 때문이다. 현 정부와 전 정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에 출마한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한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9일 진행된 21대 총선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공약과 공주보 해체, 코로나19 논란 등을 두고 공방을 주고 받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두 후보 외에 전홍기 민생당 후보와 김근태 무소속 후보도 참석했다.먼저 박 후보는 정 후보가 내놓은 공약을 두고 선공에 나섰다. 박 후보는 "(정 후보가) 공약한 금강국가정원은 공주·부여·청양을 아우르는 전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총선 충청권 격전지 12개 지역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우위에 있는 것과 달리, 비례대표 정당투표는 미래한국당이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민주당 지지층이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격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진보진영인 열린민주당과 정의당 등을 '분산’ 선택한 반면 보수진영은 한국당으로 표가 ‘결집’된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충청투데이와 TJB가 공동으로 진행한 대전과 충북 각 3곳, 세종 2곳, 충남 4곳 등 충청권 12개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은 정당 지지율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충남지역 유권자들은 차기 국회의원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으로 '기업 유치'를 가장 많이 꼽았다.기업 유치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을 기대하는 민심으로 풀이되며, 최근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도 맥이 닿아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또 충남지역 유권자 10명 중 1명은 이번 총선에서 코로나19로 투표를 포기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충청투데이-TJB가 공동으로 충남 천안갑, 아산갑, 공주·부여·청양, 서산·태안 등 4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충남지역에서 가장 우선적으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초대 대변인'을 맡았던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충남 최다선 국회의원'인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에선 두 후보간 격차가 좀 더 확대되면서 오차범위를 근소하게 넘어섰다.충청투데이-TJB 공동 여론조사 결과 '내일 투표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박 후보는 44.8%, 정 후보는 40.4%를 기록하며 박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4.4%p 차이로 앞섰다. 무소속 김근태 후보는 5.6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에서 현역이 불출마하며 신인들의 격전지가 된 '충남 정치 1번지' 천안갑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와 미래통합당 신범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에선 격차가 조금 더 좁혀졌다.충청투데이-TJB 공동 여론조사 결과 '내일 투표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문 후보는 43.1%, 신 후보는 38.3%를 기록하며 문 후보가 오차 범위 내인 4.8%p 차이로 앞섰다. 우리공화당 정조희 후보는 3.0%, 친박신당 조세빈 후보는 2.8%, 국가혁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관들의 이례적인 충청권 방문 러시가 이어지면서 지역 정치권에서 선거 지원을 위한 ‘꼼수 방문’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대전신용보증재단과 기업은행 대전중앙로지점을 방문한데 이어 8일에는 정부대전청사 내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을 방문해 산불대책 현황을 점검했다.정 총리는 이날 산불대책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내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찾아 산림청장으로부터 대형산불 방지대책 및 피해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 여야는 선거 캐스팅 보터이자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충청권 민심잡기에 올인했다. 선거가 반환점을 돌면서 본격적인 세 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전과 충남지역 공략에 나서며 지지층 결집에 안간힘을 썼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8일 광주선거대책위 회의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대전을 깜짝 방문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장철민(동구)·황운하(중구) 후보를 만나 격려한 뒤 "선거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우리가 전국적으로 기선을 잡았고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 세종을 선거구에 출마하며 '포스트 이해찬'을 꿈꾸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세종시 설계자'를 자처하는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를 약 10%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에선 두 후보의 격차가 10% 후반대로 더 벌어졌다.충청투데이-TJB 공동 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강 후보는 46.5%, 김 후보는 36.2%를 기록하며 강 후보가 10.3%p 앞섰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정태준 후보는 3.4%, 민생당 정원희 후보는 2.1%로 뒤를 이었다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 세종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후보의 지지도가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 지지도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당선 가능성에선 두 후보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충청투데이-TJB 공동 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홍 후보는 41.4%, 김 후보는 35.8%를 기록하며 홍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5.6%p 앞섰다. 정의당 이혁재 후보는 4.7%, 무소속 윤형권 후보는 4.1%,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영호 후보는 1.6%, 무소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 미래통합당 이명수 아산갑 후보는 7일 아산시 신창면, 도고면, 선장면으로 일컬어지는 아산 서부권을 “제4차산업혁명의 거점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며 발전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이를 위해 “‘주거형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인주면∼신창면∼선장면∼도고면∼송악면을 잇는 ‘아산 서부권 순환도로’ 건설을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추가적으로 조성해야 할 SOC공약도 함께 제시됐다이 후보는 "수도권전철이 도고온천역까지 연장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신창 가내리에 제2서해안고속도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에 출마한 대전 서을 지역구 여야 후보자들이 ‘서을 지역의 삶의 질’을 놓고 서로 다른 견해를 밝히며 격돌했다.선전 홍보물의 사실 확인과 KT&G 상상마당 유치 등의 공약 사안에 대해서도 후보자간 설전이 오갔다.7일 진행된 21대 총선 후보자 대전 서을 방송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는 미래통합당 양홍규 후보의 ‘지방소멸 지원 특별법’을 공약에 대해 선공에 나섰다.박 후보는 “서을은 삶의 질이 높다고 생각돼 어울리지 않는 (공약)”이라고 지적하자, 양 후보는 “서을 인구 감소도 만만치
정당·비례대표정당 지지도중구 정당지지도·비례정당 투표서구을 정당지지도·비례정당 투표유성구을 정당지지도·비례정당 투표[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을 앞둔 대전지역의 중구를 비롯한 서을과 유성을에서 4·15총선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앞서는 것과 달리, 비례대표 정당지지도에서는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모두 1위를 차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이는 민주당 지지층이 진보진영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정의당 등을 '분산 선택'하면서 상대적으로 한국당이 가장 많은 표를 가져간 결과로 풀이된다.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에서 대전 서을 선거구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가 미래통합당 양홍규 후보를 여유있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박 후보는 지지도에서 양 후보를 10%p 이상 앞섰으며, 당선 가능성에선 두 후보의 격차가 20%대로 더욱 벌어졌다.충청투데이-TJB 공동 여론조사 결과, ‘내일 투표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박 후보는 52.1%, 양 후보는 36.8%를 기록하며 박 후보가 15.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뒤를 이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정열 후보 1.7%, 우리공화당 이동규 후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