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충청권에서의 21대 총선 전망과 관련해 “(민주당이) 20대 총선 수준은 지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30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충청과 강원의 목표 의석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특히 강원 같은 경우에는 한두 석이라도 좀 더 추가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지역구 획득 목표를 지난번 총선보다 20석 높은 130석으로 잡은 것과 관련해선 "이번에 수도권에서 지난번보다 좀 더, 더 얻을 것으로 예상 내지 기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구
내달 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사회적 거리두기’ 일상화 되며대규모 유세 사실상 불가능해져, 사태 진정 전 해법 난망… 속앓이만[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 후보자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이번주부터 시작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과 ‘선거운동원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충청권 후보 선거 캠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 변수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부심하는 기색이 역력하다.후보자들은 내달 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다.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전 28명중 10명 전과기록 보유…세종 10명중 4·충남 44명중 13명음주·무면허 운전 등 가장 많아[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에서 충청권(대전·세종·충남)에 출마하는 후보자 3명 중 1명은 법률상 처벌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에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한 총 82명의 후보 중 약 33%인 27명이 전과가 있었다.지역별로는 대전지역은 총 28명의 후보 중 10명이, 세종지역은 총 10명의 후보 중 4명이, 충남지역은 총 44명 중 13명의 후보가 법률상 처벌 전력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에서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최근 한 지역 인터넷 매체와 쌍방 고발전을 벌이고 있다.정 후보는 자신을 비방하는 기사를 작성한 인터넷 매체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혐의로 대전지검 공주지청과 공주시 선관위에 각각 고발장을 접수했다.이에 기사를 작성한 기자도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며 공직선거법 제205조(허위사실공표죄) 위반 혐의로 검찰에 맞고발한 상태다.해당 매체는 지난 24일자 기자수첩을 통해 ‘통 큰 거짓말로 총선에 나선 정진석
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이번주 시작되는 가운데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을 맞이한 대전·세종·충남 20개 선거구에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후보들의 구애 작전이 더 섬세해졌다. ▶관련기사 3·5면본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인 28~29일 양일간 후보들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대면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면서도 전통시장과 등산로를 찾아 명함을 건네거나, 정책과 공약 홍보 활동 등으로 표심 잡기 경쟁을 펼쳤다.대전 유성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후보는 이날 중단 없는 유성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에 총 35개 정당이 비례후보를 내면서 정당투표용지 길이가 48.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투표지분류기에 넣을 수 있는 길이인 34.9cm를 넘어서면서 전자개표가 아닌, 수개표가 불가피해졌다. 수개표는 개표기가 도입된 2002년 지방선거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에는 35개 정당에서 총 312명이 등록했다. 21대 국회 비례대표 의석이 총 47개라는 것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6.6 대 1이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는 21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을 두고 "북한 소행이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현충탑 헌화·분향 도중 '천안함 46용사' 중 한 명인 고(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여사와의 대화에서 이같이 언급했다.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서해에서 발생한 남북 간 무력충돌에서 희생된 55용사를 기리는 날로, 문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이게(천안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에서 충청권 정책공약 대결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충청권 핵심 공약은 기존 지역 현안을 나열했을 뿐 집권 여당에 걸맞은 참신하고 책임있는 공약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다.예비후보자들 역시 공천 결과에 따른 내부 갈등과 분란에 휩싸여 이제서야 정책·공약에 대한 고민에 들어갔거나, 실현 가능성에 대한 검토도 없는 장밋빛 '공약'이 대부분이다.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6일을 기점으로 정확히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처럼 구체성이 결여된 베끼기 공약과 유세용 공약만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 후보등록이 26일부터 시작되면서 총선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총선은 여의도 권력을 재편하는 의미를 넘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나아가 2022년 대선을 향한 전초전의 성격을 띠면서 여야 모두에게 중대한 정치적 시험대로 떠올랐다.선거가 다가올수록 범진보와 범보수 간 진영 대결 양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야당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여야의 총력전이 전개될 전망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슬로건으로 공개하고 코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충청권 27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의 재산이 1년 새 36억여원 증가하며 559억8502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박 의원의 재산 증가세와 총 재산은 여타 다른 충청권 의원들을 압도하는 수치로 부동산 증가에 따른 재산 증가분이 높게 차지했다.지역별로는 대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서구갑)의 재산이 3억 843만원이 늘어나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이은권 의원(중구)은 456만원 증가로 가장 적은 증가세를 보였다.세종의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87
26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재·보선 후보자 등록도 ‘함께’‘캐스팅보트’ 충청… 격전 예상, 대전은 정치신인 도전 뜨거워충남, 靑 출신 vs 중진급 의원[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충청권 28석 쟁탈전’의 막이 올랐다.후보자 등록은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신청을 받는다.총선과 동시에 하는 재·보궐 선거의 후보자 등록도 함께 진행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라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내달 2일부터 할 수 있으며, 이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국가혁명배당금당 허경영 대표는 25일 “헌법재판소는 공직선거법상의 각 '정당'의 위성정당 포함은 위헌으로 '헌법소원심판청구서'와 함께 효력정지를 위한 '가처분신청서'를 조속히 심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허 대표는 전날(24일) 헌법재판소에 이 같은 내용의 '가처분신청서'를 접수한바 있다.이어 허 대표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이 연동형 비례제를 어기고 위성정당을 만들 때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헌법정신에 어긋나고 국회를 통과한 법률을 편법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순번 1·2번을 충청권 인사가 나란히 차지하는 전면적인 수정이 이뤄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당은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만큼 사실상 통합당과 하나의 정당으로 인식된다.이번에 확정된 한국당 비례대표 명단도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주도적으로 영입했던 인재들이 대거 당선 안정권에 재배치 됐다.이처럼 ‘황교안표 비례대표’ 명단에 충청권 인사가 전면 배치되면서, 이는 중도·보수층 외연 확장의 전략지로 충청권을 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비례 1번은 각 정당의 정체성과 정책
더불어시민당은 소수정당 이탈에 후보 ‘졸속 검증’ 리스크 우려감[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한국당은 24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들과 워크숍을 갖고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조직 분위기 다잡기에 나섰다.이날 워크숍에는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된 40명 중 29명이 참석했다. 김기선 정책위의장은 "축하는 이 순간으로 끝"이라고 운을 뗀 뒤 "축하받을 생각하지 말라. 싸워서 이겨야 한다. 한분 한분이 자유 우파를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전사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워크숍에 앞서 후보들은 원유철 대표, 소
코로나 장기화… 요구 거세져 지역 후보자 공약·지원 약속시의회 촉구 건의안 채택도 市 설립 당위성 알리기 분주[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대전의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21대 총선 지역 후보자와 시의회,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대전의료원 설립요구 거세지고 있다.신종 감염병의 치료와 체계적 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은 물론, 지역 공공의료체계 확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요구다.대전의료원은 2018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된 이후 2년 가까이 답보상태를 거듭하고 있다.대전에서 24일 코로나 추가 확진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야의 선거구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충청권 출신 인사가 대거 수도권 본선 티켓을 거머쥐며 4·15 총선에 나선다. 충청권 출신 인사들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의 선거구 입성에 성공하면 지역 정치력도 신장(伸張)을 이룰 것으로 기대돼 주목받고 있다.2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에서 충청권 출신 현역 또는 전직 의원 다수가 수도권 공천을 받았다.특히 민주당은 지도부에 있는 충북 인사의 재도전이 눈에 띈다. 충주 출신의 이인영 원내대표가 ‘서울 구로갑’
비례대표 공천 명단 초안…1번 윤주경 前 독립기념관장2번 대전고 출신 윤창현 교수…더불어시민당 충청 배제 대조[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명단 초안에 충청권 인사인 윤봉길 의사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공천 대표 얼굴 1번’으로 순번이 변경되면서 국회 입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여기에 대전고를 졸업한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가 2번에 배치되며 충청권 인사가 나란히 1·2번을 차지하는 전면적인 수정이 이뤄질 전망이다.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는 충청권 인사가 아
민주-현역 조승래…교육정책 온힘, 통합-장동혁, 교육1번지 내걸어무소속 진동규 前 구청장 ‘변수’[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대전 유성갑 선거구는 21대 총선에서 ‘충청권 차세대 루키’와 ‘법조계 출신 신예’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유성갑은 도안신도시가 포함되면서 진보 정당이 다소 유리하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지만, 이번 총선에선 보수 정당이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면서 여야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에선 현역 초선 국회의원인 조승래 예비후보를, 미래통합당에선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을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충청권 비례대표가 21대 총선에서는 단 한명도 배출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당초 이번 총선은 이전보다 '비례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은 물론 국민의당 비례대표 명단에서마저 ‘충청권 경시’ 현상이 두드러져 오히려 선거제도 개혁 이전보다 악화될 조짐이다.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온 충청권의 비례대표 인선 홀대는 이번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이 22일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 한 가운데 한현택 전 대전 동구청장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대전 유성을 선거구의 21대 총선 관전 포인트는 ‘4선의 관록이냐, 새로운 돌풍이냐’로 압축된다.갑·을 지역구 분구 전부터 유성에서 내리 4선을 달리며 지역에서 조직을 다져온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2018년 6·13 지방선거를 통해 대전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30대 정치 초년생 미래통합당 김소연 전 시의원의 대결이 성사됐기 때문이다.5선에 도전하는 관록의 이 의원과 ‘신념의 투사’ 이미지로 무장한 김 전 시의원의 이번 대결은 법조인 간 대결, 각각 60대와 30대의 세대 대결, 남녀 성대결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