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제21대 총선을 약 5개월여 앞둔 지난해 11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총선 불출마' 선언 배경에는 자신의 권유가 있었다고 밝혔다.박 전 대변인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날 밤 그(임 전 실장)와 나눈 대화를 온전히 기억하고 있던 나로서는 정계 은퇴로 해석될 수도 있는 '제도권 정치를 떠난다'는 말이 참 의아하게 들렸다”며 임 전 실장과 과거 나눈 대화를 복기했다.박 전 대변인이 언급한 '그날 밤'은 지난해 10월 30일로, 임 전 실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기 약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야는 제98회 어린이날을 맞은 5일 코로나19로 각종 일상에서 불편함을 겪었을 어린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각종 질병과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코로나 사태로 마음껏 뛰어놀 수 없고 학교도 가지 못하는 답답한 날이 계속되지만 묵묵히 불편을 견뎌내는 어린이들의 인내와 용기에 감사와 박수를 함께 보낸다"며 "민주당은 앞으로도 모든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대한민국의 든든한 미래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송갑석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충청권 의원들 사이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대한 ‘입장 변화’ 기류가 읽히고 있다.사실상 '김종인 비대위' 운명이 새 원내대표 손에 달린 가운데 출마 후보들은 당내 의중 파악이 어려워지자, 당선자들의 눈치를 살피며 입장을 수렴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종인 비대위' 향방이 변수로 떠오를지 주목되는 지점이다.오는 8일 실시되는 원내대표 경선에 4선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이 첫 공식 출마 선언을 한데 이어, 3선 김태흠 의원(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일 진행하는 원내대표 경선의 캐스팅 보터로 지목된 초선 당선인들 표심이 여전히 안갯속이다경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4일까지도 후보자 모두 승부를 장담하지 못한 채 애를 태우고 있다.김태년·전해철·정성호(기호순) 후보 3명이 앞다퉈 구애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민주당 당선인 163명의 투표로 결정되는 이번 선거는 과반 인원 82명 가운데 68명이 초선 당선인이다. 각 후보들이 초선 당선인 표심 잡기에 분주한 이유다. 초선 당선인들은 대부분이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야가 오는 8일 ‘국민도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 개헌 발안제에 대한 표결 절차를 밟기 위해 '원포인트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4일 합의했다. 다만 통합당은 본회의 소집 자체에는 동의하되 회의와 표결에는 불참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8일 국민 개헌 발안제의 절차적 종료를 위해 본회의를 하고, (여야의)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11~12일쯤 나머지 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하는 방향으로 상호 간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원내대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에서 5선 고지에 오른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이 4일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다.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 당과 국민에게서 받은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고자 원내대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명수(4선)·김태흠(3선) 의원에 이은 세 번째 출마 선언이다.주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는 압도적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풍부하고 치밀한 대여 협상 경험과 전략, 그리고 집요함이 필요하다"며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특임장관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협상과 의사결정에 참여했던 경력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3일 “180석 승리의 역사적 무게를 두려운 마음으로 겸손하고 당당히 감당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오는 7일로 1년간의 '원내사령탑' 임기를 마치는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이 총선에서 이겼다고 앞길이 저절로 열릴리 없다. 지금은 위기와 기회가 우리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에서 이겼지만 짊어진 숙제가 많다. 코로나19 경제 위기는 이제 시작”이라며 “방역이 1차 세계대전이라면 경제는 2차 세계대전과 같다. 곧 다시 엄청난 경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 충청권 의원들이 ‘새로운 리더십의 적임자’를 자처하며 잇따라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4선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이 출마 선언을 한데 이어, 3선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도 출사표를 던졌다.오는 8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본격화하는 눈치 싸움 속에서 선점 효과를 노린 결단으로 풀이된다.총선 참패로 통합당이 '영남당'으로 재편될 경우 당의 지역정서 의존도가 다시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한편, 소통과 쇄신을 중시하는 초선 당선인 40명의 선택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는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국회 첫 원내 사령탑을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68명에 달하는 초선 의원의 표심이 최대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또 당내 최대 세력인 친문(친문재인) 그룹에서 복수의 후보가 출마하면서 친문 그룹의 표 분산 양상도 승패를 가르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내달 7일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 의사를 밝힌 후보는 4선(21대 선수 기준) 김태년·정성호 의원과 3선 전해철 의원의 '3파전'으로 결정됐다.이번 원내대표 경선의 투표권을 가진 당선인 163명 가운데 초선은 68명으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국회에서 핵심 요직 '빅5'(국회의장·부의장·당대표·원내대표·상임위원장) 후보군에 올라있는 충청권 다선의원들의 '선택지'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복수 후보 구도를 형성했던 의원들의 차기 행보가 한층 뚜렷해지며 후보자간 '교통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다.통상적으로 국회의 경우 3선 이상부터 상임위원장 등 지도부를 맡을 수 있다. 그만큼 '선수'가 중요하다.충청권의 경우 현역 의원 상당수가 다선에 성공하면서 당내 정치적 입지 강화는 물론 '인재풀' 확보도 풍부해져 지역 의원들간 경쟁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이 사분오열하는 자중지란을 면치 못하고 있다.총선이 끝난지 2주일 이상 지나며 이제 5월로 접어들었지만, 통합당은 참패 원인을 분석하기는커녕 당 재건과 수습에 나설 차기 지도체제조차 방향을 잃은 상태다.통합당은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열어 김종인 비대위 전환을 시도했지만, 상임전국위가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며 결국 비대위 구성이 수포로 돌아갔다.상임전국위에서 '8월31일 전당대회' 부칙을 삭제하지 못한 채 시한부 비대위 구성을 의결하자, 김종인 내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국회에서 28일 열린 각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신변이상설’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두고 여야간 설전이 벌어졌다.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불거진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과 관련해 정부가 '특이 동향은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자 "우리 정부가 파악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추궁했다.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을)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향해 "(김 위원장이) 김일성의 생일날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은 통상적이지 않다고 볼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이 우여곡절 끝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다데 오는 8월 전당대회 전까지로 임기가 제한되면서 ‘임기 무제한 전권’을 요구했던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을 수용할지 여부는 미지수다.총선 패배 후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방안이지만, 출발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통합당은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전체 639명 위원 중 과반인 323명이 참석해 이 가운데 177명의 찬성으로 '김종인 비대위' 안건을 통과시켰다.심재철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할 경우 강도 높고 광범위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3차 추경시 기존 예산에서 몇십조원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는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 질의에 "(세출 구조조정을) 당연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정 총리는 예결위원장인 통합당 김재원 의원이 "3차 추경 재원을 국채 발행으로 마련하는 것 아닌가"라고 추가 질문하자 "그래선 안 된다"며 "구체적 수치를 제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야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키로 했다.이에 따라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다음달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더불어민주당 윤후덕, 미래통합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29일 오후 9시 본회의를 개최해 추경안 및 관련 법안 등을 처리키로 합의했다.국회 예산결산위도 이날 오후 여야 간사회동을 하고 추경안을 최단 시간 내에 처리키로 합의했다.예결위 통합당 간사인 이종배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첫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과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이 불출마를 결정했다.박범계 의원은 2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원내대표에 출마하기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향후 행보와 관련해 “고민을 하고 있다”며 “기존에 제가 해왔던 분야인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찰개혁에 중점을 두느냐, 아니면 현재 소관 상임위인 산자위에서 혁신성장에 계속 노력하느냐에 대한 고민을 아직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검찰개혁을 위한 주요 역할 내지 상임위원장을 시사한 것으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당이 2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21대 총선을 평가해 당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공약 추진을 위한 전략 수립을 목표로 약 1개월 간 활동할 계획이다.국민의당은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수행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방점을 두고 운영하겠다"며 "당 체제를 정비하고 당헌당규 및 정강정책도 수정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혁신준비위는 △총선평가위원회 △당 중장기발전전략위원회 △정책공약추진전략위원회 △조직강화전략위원회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다음달 초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이들은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산적한 과제를 마주할 전망이다.먼저 다음달 7일 선출되는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는 원내 과반인 180석의 '슈퍼여당'을 이끌며 책임감 있게 입법 과제를 추진하면서도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야당과의 협치를 모색해야 한다.3차 추경안 심사와 처리는 선거 기간 내내 코로나19 국난을 극복할 유능한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던 민주당이 유권자들과의 약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4·15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지만, 당내 찬반양론은 오히려 격화되고 있다. 21대 국회 당내 최다선(5선)이자 차기 당권도전이 유력시되는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3일 '김종인 비대위'의 옹호론을 폈다. 대표 권한대행인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후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만나 비대위원장 수락 여부를 매듭짓고, 본격적인 당 쇄신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전권 요구를 놓고 당내 반발이 거센데다 전화 설문으로 비대위 전환을 결정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민주당 압승으로 막을 내린 4·15총선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동반 급상승했다.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2.5%p, 기타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3일 발표한 4월 4주차 주중동향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4.3%로,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