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이 코로나19 사태로 관심이 크게 줄어든 데다 선거운동도 제약을 받으면서 올해 총선은 역대 최악의 '깜깜이 선거'가 될 위기에 놓였다.충청권 시민사회단체들은 총선 의제를 선정해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공약 채택을 요청하고 있지만, 정작 유권자들은 후보자에 대한 공약과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1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충청권 예비후보 대부분은 코로나로 인해 기관 방문 및 주민과의 대화를 모두 중단하고 지금은 온라인·전화 중심의 비대면 선거운동으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대전 서을 선거구는 대전시청, 교육청, 경찰청 등 지역 주요 행정기관이 밀집돼 있어 사실상 대전의 중심부로 통한다.그만큼 여야의 자존심이 걸린 지역이다. 4·15 총선에서 서을 선거구는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짓고 링 위에서 기다리고 있던 현역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과 미래통합당 경선을 통해 본선 링에 오른 양홍규 전 대전 정무부시장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3선 고지에 오르려는 박 의원과 이에 도전장을 내민 양홍규 예비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는 법조인 출신들의 대결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판사 출신인 박 의원
충청권 여야 중진 의원 5명…5선 이상 도전 나서 관심국회의장 배출 여부 등 눈길…거물 의원 정치력 확대 기대[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에서 5선 이상 다선 고지 점령에 나서는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여의도 재입성을 통한 큰그림을 그리고 있다. 충청권 정치력 확대의 호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특히 8년만의 ‘충청권 국회의장 배출 여부’에 단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잠재적 대권주자까지 확보할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된다.올해 총선에 5선 이상 도전에 나서는 충청권 여야 중진 의원은 모두 5명이다. 대전
[총선 D-28] 민주 1~20번, 충청권 인사 없어…미래한국당, 당선 어려운 순번에지역민심 반감… 홀대론 비판제기[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야가 발표한 비례대표 명단에 충청권 인사가 아예 배제되거나, 당선 안정권 순번에 단 한명도 포함되지 않으면서 지역 간 안배 고려가 없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비례대표의 취지에 맞게 대표성과 지역 안배 등의 협의가 이뤄졌어야 했다는 지적이다.21대 총선에서 충청권 비례대표 의원이 전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충청권 경시론이 다시 고개를 들 조짐이다.더불어민주당은 최근 1~20번 순위를 부
上. 필요성 강화되는 대전의료원 … 반드시 총선공약 반영돼야中. 균특법 개정안, 아직 안도하기 이르다 … 시행령 관건下. 행정수도 완성, 개헌으로 완성해야[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요구는 번번이 묵살당해 왔다.이제는 21대 총선에서 여야가 당론으로 '세종시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의 '개헌 공약'을 채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행정수도 이전은 수도권 과밀화 완화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은 행정권역 분산으로 국가균형발전을 꾀하지는 취지에서 국민적 요구와 시대적 공감대가 이미 오래전부터 형성됐다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충청권 인사인 윤봉길 의사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21번으로 추천됐다.대전고를 졸업한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도 26번에 배정됐다.당 안팎에서는 20위 이내를 당선권으로 보고 있다.한국당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0명을 비례대표 후보자로 공천했다.비례대표 2번과 3번은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가 각각 선정됐다.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일하게 접견하는 유영하 변호사는 추천 받지 못했다.4번은 조태
上. 필요성 강화되는 대전의료원 … 반드시 총선공약 반영돼야中. 균특법 개정안, 아직 안도하기 이르다 … 시행령 관건下. 행정수도 완성, 개헌으로 완성해야[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의 근거가 마련됐지만, 법리적 해석에 따라 ‘일부 지역만을 선별적으로 지정’할 수 있는 ‘법안 허점’과 ‘혁신도시법과의 상충성’ 등이 노출되면서 시행령이나 정부 지침에 법적 리스크 제거를 기할 수 있는 조항이 반드시 규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앞으로 정해질 균특법 개정안 시행령에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 지역구 후보 공천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여야는 비례대표 공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5일 총선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면접을 끝내고 조만간 비례후보 명단과 순번을 확정할 예정이어서 충청권 인사 포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날(14일) 1~20번 순위를 부여받은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했지만, 충청권 인사가 한명도 포함되지 않으면서 지역 안배를 고려한 비례대표 선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먼저 한국당은 비례대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上. 필요성 강화되는 대전의료원 … 반드시 총선공약 반영돼야中. 균특법 개정안, 아직 안도하기 이르다 … 시행령 관건下. 행정수도 완성, 개헌으로 완성해야4·15 총선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이에 발맞춰 충청권 현안을 점검하고 국회의원 후보들의 공약집에 담겨야 할 지역 의제가 무엇인지를 제시하고자 한다.총선은 지역 문제를 공론화해 보완해나갈 수 있는 방법론의 계기가 되곤 한다. 우선적으로 제시된 지역 현안들은 충청도민들 모두 바라온 오랜 염원이자 숙원 사업이다. 공약 선정 및 사업 실현으로 충청권이 다시
[총선 D-30]16일 ‘재외선거인’ 명부 확정…선거인 명부 24~28일 작성거소 명부도…내달 3일 확정…26~27일엔 후보 등록 신청[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이 16일을 기점으로 정확히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향후 총선 일정에 관심이 모아진다.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총선 주요 일정에 따르면 16일 재외선거인 명부가 확정된다.선거인명부는 오는 24∼28일 작성돼 내달 3일 확정될 에정이다. 또 오는 24∼28일에는 부재자 투표 방식인 거소·선상투표 신고 및 거소·선상투표 신고인 명부 작성이 이뤄지고, 군인 등에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18조원대까지 늘려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1조 7000억원의 정부 추경안이 코로나 대응에 충분치 않아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은 코로나 추경의 긴급성을 고려해 정부가 새로운 안을 만들어오는 것보다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고 있다. 야당과의 협의 과정에서 6조원대 증액 목표는 관철하지 못하더라도 최소 4조∼5조원은 늘려야 한다는 생각이다. 당내에서는 추경 증액뿐 아니라 2차 추경과 재난기본소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코로나19 여파가 충청권에도 확산되면서 투표율이 선거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예비선거운동 축소로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줄어든 데다 외부 활동 위축으로 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특히 이번 총선 투표율 하락에 대한 우려는 정치적 무관심보다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야외활동 자제의 심리적 위축이란 점에서 총선거에 미칠 영향에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충청권의 경우 역대 선거에서 여야가 팽팽한 접전을 펼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후보공천을 위해 실시한 경선에서 대전 지역의 중구는 황운하 예비후보가, 대덕구는 박영순 예비후보가 각각 본선행을 확정지었다.이와 함께 충남에서는 천안갑의 문진석 예비후보가 전종한 예비후보를 꺾었으며, 천안병은 이정문 예비후보가 박양숙 예비후보를 누르고 공천권을 따냈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7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대전 중구 공천이 확정된 황운하 예비후보는 대전지방경찰청장 출신으로, 울산지방경찰청장 재직 당시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연루되면서 이번 경선 결과에도 관심이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합류 찬반 여부를 묻는 당원 총투표를 12∼13일 시행하기로 확정했다. 당원 투표 절차를 앞두고 있지만, 당 지도부가 참여한 공식·비공식 회의와 의원총회에서 ‘참여 기류’가 상당 부분 형성돼 사실상 비례연합정당 합류로 흐름이 잡힌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당내 반대 의견도 여전히 표출되고 있어 당원 투표에서 '참여'로 결론이 나더라도 후폭풍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제윤경 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직후 브리핑을 통해 "내일(12일) 오전 6시부터 13일 오전 6
'세종을 공천' 미래통합당 김병준 행정수도 완성 국가의제 추진"드라마 쓰겠다"…필승 다짐[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세종을 지역구 공천을 확정한 미래통합당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세종시 제안자와 설계자로서 ‘세종 국회의사당·대통령집무실 설치’ 등을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세종시에 '특별자치'가 붙은 이유인 특별한 자치권을 바탕으로 미래한국의 문을 여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치면서 관심을 모았다.김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이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 소속 홍문표 의원(국회 교육위원장, 충남 홍성·예산)은 10일 국내 최초 K-POP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고인 한국 K-POP 고등학교(前홍성 광천고) 기숙사 증축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5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올해 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K-POP고등학교의 전신인 광천고등학교 학생들은 불편한 원거리 통학에 따른 애로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이에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와 학부모, 동창회 등에서 학교 기숙사 신축을 요구해왔다.홍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교육위원장에 취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충청권 인사인 윤봉길 의사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과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의 부친으로 알려진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등이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후보로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한국당은 총선 비례대표 1번에 윤 전 관장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열린 국회 공관위 회의에서 오는 16일 비례대표 후보를 선정한다고 밝혔다.전날 마감된 비례대표 후보 접수에는 539명이 신청했으며, 이들 중 별도로 비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국회는 10일 코로나19의 추가 확산과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안 심의에 속도를 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 소관 부처의 추경안을 심의했다.여야는 코로나 확산 사태의 심각성과 긴급성에 공감하고 추경안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날인 17일에 처리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국민들이 하루하루 고통받는 상황인만큼 정부안을 토대로 추경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민주당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사열(64) 경북대 교수를 위촉했다. 또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에 박복영 경희대 교수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정은숙 법무법인 수륜아시아 변호사를 각각 내정했다. 김 균발위원장 내정자는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경북대와 덴마크 코펜하겐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공학연구소 객원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박 경제보좌관 내정자는 경남 마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의 결정기관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TK(대구·경북)인사’가 내정되면서 혁신도시 지정의 새로운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앞서 TK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의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반대 움직임으로 지역 반발이 확산됐던 전례가 있는 만큼 신임 위원장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특히 신임 위원장은 전형적인 TK인사인데다, 정치권에 출마한 이력도 있어 TK 지역의 영향을 받지 않을지가 우려되는 지점이다. 다만 균형위는 국무위원들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정부 기조의 영향을 벗어나기는 제한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