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에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이 도전에 시동을 건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4·15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두 의원은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아직 경선 주자들이 모두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마음을 굳힌 도전자들은 21대 총선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다. 충청권 의원 중에는 박완주 의원이 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으로 당선인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27~ 28일 양일간 21대 국회 1기 원내대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국회에 대전과 충남 공공의료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후보들이 대거 입성에 성공하면서 지방의료원 설립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대전의 경우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7개 지역구 전석을 싹쓸이하며 오랜기간 차질을 빚은 대전의료원 설립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은 총선 결과 동구 장철민, 중구 황운하, 서갑 박병석, 서을 박범계, 유성갑 조승래, 유성을 이상민, 대덕구 박영순 후보가 당선됐다. 이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한 정당이 대전 지역구 전석을 차지한 것은 故(고) 노무현 전 대통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은 22일 당을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비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통합당은 현역 의원과 21대 총선 당선인 142명 중 140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고 심재철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이날 기자들에게 밝혔다.통합당은 전날 '김종인 비대위'로 전환할지, 현행 대표 권한대행 체제에서 조기 전당대회를 치를지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최고위원회의를 이날 오전에 열어 의견 취합 결과를 추
[4·15 총선 이후 충청권 전망과 남은 과제는]글싣는 순서① 충청권인사들 21대국회 요직 노린다② 충청권 현안 21대 국회선 해결돼야③충청권 시·도정 운영 탄력▶4.21대 총선이 충청권에 남긴 과제는[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제21대 국회 충청권 의석이 지방정부와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 일색이 되면서 기대감 못지 않게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국회의원과 지자체가 지역현안에 공동보조를 맞출 수 있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견제와 균형의 정치원리가 무너진 데 따른 일당독식의 폐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충청권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가 4·15 총선 대승을 계기로 ‘당·청 협력’을 강화하는 분위기다.국민이 정부·여당의 정책 추진에 전폭인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후반 국정운영을 '레임덕'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당청 간 결속력을 유지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21일 여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총선 이틀 뒤인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이해찬 대표,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 이인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비공개 만찬을 했다. 이날 만찬은 기본적으로 총선 격려 차원에서 마련된 것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청와대는 21일 일부 언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보도한데 대해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서둘러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다.김 위원장의 실제 건강 상태와는 별도로 '건강 이상설' 자체가 남북관계와 한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면서 이같이 전했다.다만 윤상현(무소속)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김 위원장 이상 징후설
정부 ‘하위 70%’-與 ‘전국민’ 이견…추경안 처리 일정 협의도 지연통합 “합의 먼저”-민주 “약속 이행” 지급대상 등 공방에 협상 공전 예상[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국민 전체냐 하위 70%냐'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간 이견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정부 입장을 지지하며 ‘당정간 합의’ 선행을 요구하고, 민주당은 통합당에 '전국민 지급' 공약을 지키라고 압박하면서 전선이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여기에 4·15 총선 참패로 통합당 리더십이 사실상 공백 상태에 빠져 2차 추가경정예산(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국회는 20일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논의에 착수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전국민 확대 지급’을 위한 본격적인 정지 작업에 나섰으며, 미래통합당은 추경안의 신속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채 발행 등 추가 재원 조달 방식에서 민주당과 의견이 달라 추후 논의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전날 비공개 당정 협의회에서 민주당과 정부 간에 '전국민 확대 지급'을 놓고 이견이 표출됐지만, 정부도 국회가 증액을 결정하면 고려하겠다는 선에서 사실상 수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 대승으로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 사령탑 경쟁 구도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충청권 의원 상당수도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다.'180석 공룡 여당'(더불어시민당 포함)의 차기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의 성패를 좌우할 주요 입법 과제를 책임진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내달 29일 종료되는 이인영 원내대표의 임기를 앞두고 후보군들의 물밑 경쟁은 이미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20일 민주당에 따르면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 충청권 후보군에는 친문재인계로 분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은 20일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당내 논쟁이 격화되고 있는 21 총선 참패 위기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백가쟁명식 논쟁만 거듭한 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본회의를 전후로 두 차례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여부 등 당의 진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심재철 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방식들을 놓고 서로 다른 의견들이 있어 여러가지 (방안이) 나왔다"며 "(결론이) 하나로 합의되
[4·15 총선 이후 충청권 전망과 남은 과제는]글싣는 순서▶1. 21대 국회서 충청권 인사들 국회 요직 노린다② 충청권 현안 21대 국회선 해결돼야③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들 시·도정 운영에 탄력받는다④ 21대 총선이 충청권에 남긴 과제는[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 승리로 차기 국회 최다선과 중진 반열에 오른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지도부 후보군 물망에 오르면서 '충청권 삼각편대' 진용으로 '국회 절대반지'가 만들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번 총선에선 다선 의원 상당수가 불출마하거나 컷오프 되면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충청권 표심은 21대 총선에서도 정치 신인과 여성 정치인에게 보수적인 모습을 보였다.이번 국회에 새로 입성하는 초선 의원이 전국적으로 과반을 넘겼고 이 중 여성 국회의원 상당수도 포함됐지만, 충청권에선 초선 당선률 30%대에 첫 여성 국회의원 탄생도 또다시 실패했다.오는 6월 개원하는 21대 국회에 새로 입성하는 초선 의원(지역구+비례대표)은 300명 가운데 15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대 국회 초선 의원수 132명보다 19명 늘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68명, 미래통합당은 40명이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 충청권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서 5선에 도전한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문재인 정부 첫 대변인을 맡았던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를 이기며 수성에 성공했다.정진석 의원은 16일 완료된 개표 결과 48.6%(5만 7487표)의 득표율로 46.4%(5만 4863표)의 박 후보를 2.2%p(2624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이번 총선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전통적 보수지역으로 분류되는 공주·부여·청양 등 3개 시·군 기초단체장이 모두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 꼽혀[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이 6선 고지에 오르면서 ‘충청권 국회의장’에 대한 지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1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원내 1당을 차지한 민주당 소속인 데다 다음 국회 최다선이란 점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국회의장은 입법부의 수장이자, 국가 의전서열 2위로 관례상 원내 1당에서 최다선 의원이 맡는 게 관례다. 원내 1당이 필요시 내부경선을 통해 후보를 추천하면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적 의원 과반 찬성으로 선출한다.국회의장은 통상적으로
민주 20석-통합 8석대전·세종 전체의석 여당 차지…반반이던 충북, 파란물결 덮어충남 '與6-野5' 20대와 정반대, 코로나에…견제보다 안정 택해[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 ‘충청권 28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0석을 석권’하며 압승했다.대전과 세종은 전 의석이 민주당의 파란물결로 뒤덮였으며, 여야간 4대4의 완벽한 균형을 이뤘던 충북도 ‘민주당 1당’으로 무게의 추가 기울었다.충남에서의 의석수는 지난 20대 총선과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되며 민주당 우위로 정치지형이 재편됐다.이번 총선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진영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 충청권 곳곳에서 여야간 접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우위가 점쳐지는 분위기다.15일 오후 10시 기준 민주당은 충청권역 28석 중 보수세 지역으로 평가되던 충남과 충북 일부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는데 이어 대전은 전석, 젊은층의 공무원 세대 유입과 함께 기존 1개 선거구에서 2개 선거구로 분구된 세종 모두에서 19석으로 앞서나가고 있다.전체 7석이 포진된 대전의 경우 민주당은 전석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7석 중 4곳을 가져갔다.충청에서 가장 큰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야를 막론하고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와 과거 대권주자들의 반열에 버금갈만한 충청권 인사들이 눈에 띄지 않으면서 21대 국회는 '충청 대망주자 육성론'에 힘이 실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완구 전 국무총리나 안희정 전 충남지사,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 등이 '충청 대망론'을 실현할 기대주로 평가됐으나, 이들 모두 도전의 기회조차 잡지 못한 채 허무하게 좌절됐다. 현재 거론되는 여야의 대표적 인사들은 아직 JP의 아성에 근접하기엔 역부족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충청권 지역주의의 특색은 호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은 일반 유권자와 코로나19에 따른 자가격리자의 동선을 최대한 분리하고 선거관리 참관인의 감염 노출을 최소화 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먼저 코로나 의심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는 투표일인 15일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난 오후 6시 이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자가격리자 투표 관련 방역지침'에 따르면, 이날까지 투표 의사를 밝힌 자가격리자 중 15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은 투표소에 갈 수 있다.투표에 참여하는 자가격리자는 이날 오후 5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에서 행사하는 유권자의 한 표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466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예산은 512조 3000억원으로 21대 국회의원 임기 4년 동안 예산 증가 없이 단순 계산하면 총 2049조 2000억여원에 이른다. 이를 전체 유권자 수인 4399만 4247명으로 나누면 한 명의 투표 가치가 4660만원으로 계산된다.선거 자체에 들어가는 돈만 4102억원으로 분석됐다. 투표함 2만 7700개, 기표대 7만 5300개, 투표지분류기 2000대
19대 25석·20대 27석…이번엔 28석, 정치력 신장만큼 올바른 선택 필수이번국회, 지역현안 풀 모멘텀 기대, 스윙보터 충청권…마지막까지 긴장[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으로 4년 간 대한민국호를 이끌 300인의 선량(選良)을 결정해야 하는 ‘선택의 날’이 밝았다. ▶관련기사 2·5면21대 국회의 키를 잡고 능숙한 솜씨를 선보여야 할 사공(지역구 253명·비례대표 47명)이 탄생하는 날로, 충청권에서는 대전 7명을 비롯해 세종 2명, 충북 8명, 충남 11명 등 총 28명의 차기 국회의원이 유권자의 낙점을 기다리고 있다.국민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