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혁신도시에 대한 대전시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가 15일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전달됐다.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문 의장을 만나 '대전시민의 꿈과 희망, 혁신도시 지정 촉구 서명부'를 전달하고 혁신도시 지정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국회를 방문한 허 시장은 충청권 국회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각 정당이 이번 충청권 총선 공약으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내걸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회나 타 지역에서 반대여론이 형성되지 않도록 공약화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 검토’ 발언을 총선과 연계한 부분에 대해 “충청도민을 우롱하는 선거 전략의 망발”이라고 핏대를 세웠다. 홍 의원의 지역구는 홍성군과 예산군으로 충남 혁신도시 예정지인 내포신도시를 포함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가균형발전 관련 질의에 “총선을 거치면서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에 홍 의원은 곧바로 성명을 통해 “360만 혁신도시 추가지정 염원을 바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임명을 재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 직후 환담에서 정 총리에게 타협과 소통을 통한 정치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의장을 역임하셨기 때문에 당연히 삼권분립과 관련한 정치적 공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면서 “그러나 정 총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가치가 삼권분립 논란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떄문”이라고 총리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경제 발전 정책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실물경제 출신으로 산업부 장관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당 복귀를 앞두고 총선 시계를 바삐 돌리고 있다. 민주당은 13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본회의 표결과 맞물려 이 총리의 당 복귀 채비에 나섰다. 민주당이 총선과 관련해 유력 대권 주자인 이 총리의 활용법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차출론’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어 지역 정치권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올해 총선을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위원 구성도 13일 완료했으며, 총선에 도전할 청와대 인사들의 거취 정리가 얼추 마무리되면서 지역구 공천 전략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우선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13일 '보수재건 3원칙'에 교감을 이루면서 보수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새보수당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보수재건 3원칙' 수용에 대해 이날 한국당이 간접적으로 화답하고, 새보수당이 즉각 이를 인정하면서 양당간 대화 테이블이 마련되게 됐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를 언급, "저희도 동의한 보수·중도 통합의 6대 기본원칙이 발표됐다. 이 원칙들에는 새보수당에서 요구해온 내용도 반영됐다"고 말했다.한국당의 통합 원칙과 새보수당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이 13일 예정된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끝으로 사실상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본회의 이후 여야는 총선체제로 일제히 전환해 사활을 건 총선 레이스에 나설 전망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상황이 끝나는 대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후보 공모 일정을 확정하는 등 총선 체제를 본격화한다. 민주당은 이미 불출마자 등을 제외한 현역 의원 112명에 대한 최종 평가를 마친 상태다. 경선 불이익 대상인 하위 평가 20% 의원들에게 대한 개별통보가 이뤄지면 추가 불출마 선언이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이번주 충청권 방문을 포함한 지역 행보를 본격화하는 등 4·15 총선을 앞두고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선다. 12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14일 경기·인천을, 15일 충남·충북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2일 전통적 강세지역인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강원(9일), 부산·경남(10일)을 훑었다. 사실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이 13일로 종료될 예정이어서, 이후 총선 행보를 본격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지층의 응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등 이른바 '집토끼 단속'을 염두에 뒀다는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진행될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청와대' 이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명칭 포함 이력이 실제 본선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2일 민주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 명칭이 포함된 후보자의 이력 사용 여부가 당 경선뿐만 아니라 본선의 득표에도 실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하에 문재인 청와대 이력 허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력에 문 대통령과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등의 이름이 들어갈 경우 본선 경쟁력에 긍정적인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9일 검찰 고위직 인사와 관련한 ‘검찰총장 의견 묵살’ 논란에 "검찰총장이 제 명을 거역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검찰 인사를 대통령에게 제청할 때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검찰청법 34조를 위반했다’는 자유한국당의 지적에 대해 "'인사 의견을 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인사위원회 전 30분의 시간뿐 아니라, 그 전날에도 의견을 내라고 한 바 있다. 또 한 시간 이상 전화통화를 통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을 세 달여 앞두고 새로운보수당이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구성 합의’와 ‘공천·공약’ 등의 이슈를 띄우며 주도권 선점에 나서고 있다.특히 새보수당은 최근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7개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통추위가 충청권 총선 판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한국당은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을 위한 사전 작업인 당협위원장 총사퇴를 의결한 데 이어 총선공약개발단을 출범시켰다.이와 함께 보수·중도 진영 정당·단체들을 통합하는 통추위에도 참여해 신당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종료됐지만, 여야는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및 추가 검증 여부를 놓고 9일 대치 전선을 이어갔다.국회는 지난 7∼8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한 데 이어 본회의에서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남겨놓고 있다.하지만 여야가 정 후보자의 적격 여부에 대한 판단을 달리하면서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고 있다. 본회의에서 인준안 상정·표결이 진행되려면 경과보고서가 있어야 한다.여기에 정 후보자 추가 검증을 위한 '검증위원회' 가동을 놓고도 여야는 접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인사청문회법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8일 남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할지를 두고 막판 고심을 하면서 국회 정상화가 기로에 선 모양새다.한국당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등에 대해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방법인 무제한 토론에 나설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쪼개기 임시국회'를 통해 강행 처리에 들어갈 예정으로, 새해부터 다시 대치 정국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여기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 표결까지 맞물리면서 국회 상황이 더 복잡해질 수 있다.민주당은 전날에 이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국가균형발전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소신을 밝히면서 ‘세종시 국회의사당 설치’ 및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특히 세종의사당 설치는 비효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하면서 정 후보자가 국정을 총괄하는 국무총리에 오를 경우 충청권 현안과 맞닿은 국가균형발전 의제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정 후보자는 8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회와 정부간 협치의 능률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면 (세종의사당 설치)를 추진하는 것이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이 7일 어린이 보호구역 범위가 아니더라도 학교장의 요청이 있을 경우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도로교통법'을 대표 발의했다.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함이다.현재 어린이 통학로의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시설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일정구간을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으로 지정하고 있으나, 학교 시설 주변 도로에 포함되지 않는 통학로의 경우 어린이 교통안전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홍 의원은 “현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충청권 여야 의원들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날카로운 검증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과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위원으로 참석한 정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 이들은 각각 ‘차기 대선 출마’와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박 의원은 7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 후보자에게 "야당의 비판 중에선 총리를 수행한 후 2022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점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 대선의 생각을 갖고 있는가"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지방분권형 개헌론이 잇따라 정치권 화두로 제시되면서 총선 이후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를 담는 개헌 정국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지난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모든 대선 주자들도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올해 총선에서도 분권형 개헌 이슈의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개헌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21대 국회가 구성되고 1년이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충청권 출신인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최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을 빼앗겨 경제·외교·안보 폭망을 초래하게 한 것에 대해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영입하도록 자리를 비우겠다”고 불출마의 변을 밝혔다그러면서 최 의원은 현 정부의 탈원 정책을 비판하며 한국당이 혁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최 의원은 "다가오는 4·15 총선은 급진 좌파의 창궐을 막고 자유대한을 건져낼 수 있는 단 한 번 남은 기회"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을 100일 앞둔 6일 각각 공천관리위원회 출범과 보수 통합 움직임을 본격화하며 선거전 대비에 박차를 가했다.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공천관리위원회 설치 및 위원장 임명을 의결했다.위원장에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5선의 원혜영 의원을 임명했다.최고위는 원내 사정에 밝은 데다 이번 총선에 나가지 않아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원 의원이 원활한 공천 관리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공관위원 인선은 원 위원장과 상의해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민주당은 공관위 구성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이른바 '민식이법'의 조기 정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단속카메라 설치 예산이 올해 1분기에 집중 배정된다.이와 함께 교통사고·산업재해·자살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도 조속히 추진될 계획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6일 국회에서 새해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 지난달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민식이법은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 등 스쿨존에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고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최대 무기징역을 선고할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중원을 장악해야 천하를 제패한다’는 말은 우리나라 선거에서 “충청을 얻는 자가 승리한다”는 선거 법칙으로 통용된다.충청 판세가 총선은 물론 대선 승패의 핵심 ‘키’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3·4면특히 21대 총선은 문재인 정권 3년 차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차기 대선으로 가는 길목이란 점에서 여야 모두 충청권을 겨냥한 국가균형발전 공약과 지역경제 정책 등을 제시하며 ‘중원 표심’ 공략에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올해 총선이 6일 기준으로 정확히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 캐스팅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