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자트라·칠리카 국제축제 연이어 초청…택견의 품격과 역동성 전 세계에 증명
육모걸이·견주기·K-POP 창작 군무까지 폭발적 호응…관람객 기립박수
베트남 문화교류 사업도 잇따

발리 자트라 페스티벌 메인무대에 오른 충주시립택견단이 5만 관중 앞에서 역동적인 택견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충주시
발리 자트라 페스티벌 메인무대에 오른 충주시립택견단이 5만 관중 앞에서 역동적인 택견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충주시
인도 오디샤주 발리 자트라 페스티벌에서 충주시립택견단 시연 모습.사진=충주시
인도 오디샤주 발리 자트라 페스티벌에서 충주시립택견단 시연 모습.사진=충주시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립택견단이 인도 국제문화축제 무대에서 택견의 매력을 선보이며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주시립택견단은 최근 인도 오디샤주에서 열린 ‘2025 발리 자트라 페스티벌’과 ‘2025 칠리카 쉘덕 국제 민속 전통문화축제’에 공식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정연중 수석단원을 포함한 7명의 단원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해외 일정 동안 다양한 무대에서 품격 있는 기량을 선보였다.

발리 자트라 페스티벌은 오디샤주 최대 규모의 전통문화축제로, 택견단은 5만 관중 앞에서 2회 공연을 진행하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칠리카호 인근에서 열린 쉘덕 축제에서도 육모걸이·본때뵈기·견주기 등 기본 기술 시연과 아리랑·K-POP을 활용한 창작 군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연중 수석단원은 “인도 현지에 택견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도와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택견단 신승환·한누리·한주희 단원은 귀국 즉시 2025 베트남&한국 문화교류 사업에 참여해 베트남에서도 택견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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